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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인터넷의 늪에서...
2010-02-04 (목) 22:14
이종호
 
답변)

고민이 많이 되겠어요...

인터넷 중독을 비롯해서 모든 중독은 고치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도 혼자서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본다면,

1. 중독은 회피나 자기 기만이 있어요.

시작하기 전엔 잠시만 하자고 생각하는 거지요. 하지만 결국 어떻게 되는 지를 알고 계속 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해요.

회피를 피하기 위해서는 기록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답니다.

2. 혼자로는 안되요.

모든 중독은 자기 만의 세계에 빠져서  그 일을 계속해요. 누가 싫은 소리를 하면 그것이 듣기 싫으니까 결국은 방문을 걸어 잠그고 점차 고립되고, 누가 말려줄 수도 없게 되지요. 그러니까, 가족들에게 얘기하고 도움을 받아야 해요.


3. 생활 환경을 바꿔야 해요.

컴퓨터 용어 중에 최적화라는 단어가 있어요. 어떤 작업을 하기에 가장 좋은 환경을 만들어 놓는 거지요. 중독자들도 자기 세계를 그 중독을 가장 잘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게 되요. 그런 것들을 찾아서 바꿔주는 것이 도움이 되요.


4. 대체물을 찾아야 해요.

중독은 쾌감이나 만족감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절대 그것을 대체할 것을 마련해 주지 않으면 끊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제한적으로 가족들에게 알리고 인터넷을 하거나, 다른 만족할 만한 것을 찾는 것이 좋아요. 중독자들을 보면 다른 것에 아무런 관심도 없거나, 할 줄 아는 것이 없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런 경우에도 다른 대체물이 있다면 하나에 집착하는 위험성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인터넷의 늪에서 벗어나고 싶은 학생이에요.
>
>제가 계속에서 인터넷을 쓰게 되는데요,, 좀전에 인터넷 중독 진단했는데 심각하다고, 상담이 필요하다고 뜨더라구요
>
>독서실 처음 오거나 밥 먹고서 독서실 오면, 잠깐 쉬었다가 하자는 명분으로 인터넷을 키게 되요
>
>그러면 습관적으로 검색어에 좋아하는 연예인 치고, 여러 연예인 홈피 돌아다니다가 꼭 빠뜨리지 않는 사람이 있는데 "허경영" 의원님 미니홈피에 들어가는데, 거기서 사람들이 웃긴 자료를 올려놔서 그거 봐요. 맨날 똑같은 내용 올리는 사람들이 있어서 들어갈때마다 똑같은 것 막 반복하고 그러는데, 그냥 강박적으로 확인하게 되요. 이러면 안된다 생각이 드는데도, '음.. 잠깐 10분만 더 보자' 이러구요
>
>그 늪에서 겨우 헤어나오면 이번에는 옆에 실시간 검색어에 자극적인게 많네요. 그래서 또 그거 찾죠. 그러다가 관심있는 것 나오면 싸이월드의 '파도타기'처럼 여러군데 다른 영역으로 확산(?)을 하죠.
>
>오늘은 어떤 케이블 tv프로에서 나왔던 특이한 사람 블로그에 가봤는데요, 거기서 악플이 쏟아지더라구요 "죽어라" "왜사냐" 그럼 그 내용을 다 읽어보죠
>
>그러다가 악플러끼리 싸우더라구요. 그래서 그거 끝까지 봤죠. 그렇게 하니 6시가 됬어요.
>
>음.. 이거 더 있으면 안되겠군. 7시가 되기 전에 밥 먹어야지 안그럼 살찌니 일단 먹고오자.
>
>그래서 왔어요. 이제 6시 30이군. 30분만 쉬면 7시, 11시까지 할 것이니 4시간 더 할 수 있다! 딱 30분이다
>
>그러다 7시 30, 그러면 '괜찮아, 3시간 30 남았잖아 이것도 엄청 많은 시간이야'
>
>그러다가 8시30가 되면, '이번이 마지막이다, 30분만 더 하자' 해서 9시가 되었죠.
>
>그러다가 '아 오늘 아얘 망칠까? 뭐 학원 갈때까지 2주 남았는데 뭐, 충분히 많지
>
>이러고 9시부터 인터넷 중독에 대한 글을 접하게 되어서 고쳐야겠다 싶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이렇게 질문을 올리네요.
>
>
>휴...........이런식으로 새해가 벌써 1달이 지났네요. 아니,'1달'도 아닌 '달 1달2일'이요..
>
>도와주세요.
>
>이것 병원 안가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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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적인 자기 경멸은 명상적인 우울을 위해 즐거운 축제를 베풀어 준다. -워즈워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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