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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때문에 걱정입니다.
2009-01-08 (목) 16:04
정영규
 
아들과 딸을 둔 부모로 1년 7개월 차이로 딸은 2006년 9월 취업하여 대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아들이 첫째로 평소 내성적이고 소심한 편입니다.

아들은 고등학교 때 아주 열심히 공부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서울에 있는 산업대학교 기계공학과에 진학하였습니다.
2001년 3월 대학에 들어갔으나, PC방에만 다녀 제대로 공부를 하지 않아 강제로 2002년 6월 20일 군대에 입대시켰습니다.(재수를 못하게 한 것과 강제로 군대에 보낸 것에 대해 부모에게 불만이 많습니다.)
입대후 대학에 가서 알아본 결과 성적불량으로 제적되어 있었습니다. 조작된 성적표를 저에게 갖다 주었기 때문에 제적되었는지는 입대 후 한참 후에 알았습니다.

군 제대한 후 다시 도전하겠다 하여 1년 동안 재수하여 수능을 치루었습니다.
수능 성적 발표날 가출(18일)하여 부모가 대신 원서를 써서 용인외대 전자정보학부에 들여보냈습니다.
대학에 가서도 수업을 듣지 않고 시험을 치르지 않아 1차 학사 경고를 받았습니다.
타이르고 달래어서 열심히 하라고 격려했지만 항상 부모 마음은 불안했습니다.

2학기에도 수강신청 시 부모를 속이고 학점도 자기 마음대로(20학점을 13학점으로 줄임)신청하고, 중간고사 때도 가출하여 몇 과목 시험도 안보고 기말고사도 제대로 보지 않아, 그때 성적을 보니 2차 학사 경고를 받을 예정이었습니다. 3차 학사경고를 받으면 성적불량으로 제적을 당하게 되어 다시 1학년에 재입학하여야 합니다. (결원이 있어야 하고 서류 심사에 통과하여야함.)

2008년 1월 여러 정신과 병원에 상담을 받고자 하였으나 본인이 병원에 가기를 거부하여 의사선생님이 시키는대로 병원으로 오게끔 하는 과정에서 모가 생명의 위협을 받을 정도로 위협을 받은 적도 있었습니다 .결국 병원의 상담도 받아보았으나 본인의 의지가 약하여 일주일 정도로 끝났습니다. 그해 1학기는 어느 정도 성적이 나와서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2학기 때에도 학교에 제대로 가지 않아 성적불량으로 3차 학사경고를 받고 제적을 당하였습니다.
할 수 없어 앞으로 어떻게 하겠냐고 했더니 공무원 시험은 보기가 싫고 다시 한번 재수하겠다고 해서 학원에 다니면서 공부하라고 했더니 집에서 하겠다고 고집을 부
리더니 2-3월달까지는 인터넷 강의를 열심히 듣는 듯 하더니 5월부터는 공부를 하지 않고 컴퓨터 옆에 책을 두면서  공부를 하는 척 하면서 눈만 뜨면 PC게임만 열중하고 있습니다.(일주일에 금, 토, 일 3일중에 하루는 저녁때 친구 만나러 간다고 함. 이럴 때 방에 들어가 보면 참고서는 보관용인지 공부한 흔적을 찾아 볼 수 없음)

  지난 해 12월 수능 발표날도 성적표를 가져 오지 않아 모가 가지러 갔더니 성적은 극도로 불량하여 전문대도 못 넣을 지경입니다.(수학은 자신만만 하다고 하였으나 수능 7등급입니다)
지난해 12월 용인외대 재입학 원서 접수시에도 부모가 앞장서서 재입학 원서를 냈습니다.
재입학이 허용된다 하더라도 전철을 따를까 걱정됩니다.
올해 2009년 1월 19일 재입학 합격자 발표가 있습니다만, 합격된다고 해도 다시 학교에 착실히 다닐지 걱정이 앞섭니다.

아들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가출을 자주합니다.
*첫 번째 가출- 고 3때 모가 중간고사 성적 확인 하러 학교 담임선생님 만나러 갔  을 때가출하여 다음날 귀가 (하루)
*두 번째 가출- 2004년9월  군 제대하여  공부를 안했지만 시험경향을 파악하라고, 부담 없이 수능을 보라고 하면서 휘문고 수험장에 데려다 주었는데, 수능 성적표 받으러 고등학교에 가보니 성적표가 없었읍니다. 수능을 안보고 결시한 것으로 생각됩니다.(7일간)
*세 번째 가출-2005년 12월 13일 수능 발표일 동생돈 30만원과 신용카드를 가지고 가출함.본인이 가채점했다고 적어준 성적표 는 한양대 수준이었으나 실제 성적은 형편없었음니다.(18일간)
*네 번째 가출-2006년 10월 23일(월) 11시 30분경 수강 신청한 실용영어가 휴강이라고 하면서 집에서 PC를 하고 있어, 학교 강사에게 확인한 결과 사실과 다름(수강 철회, 다른 과목도 확인한 결과 추가 2과목 철회함), 전화로 ‘ 아직도 부모를 속이냐’고 했더니 그 날 밤 가출하여 10월 24일(화) 학교 강사에게 확인해본 결과 결석하여 가장 친한 친구와 함께 찾아 나서 10월 26일(목) 새벽 6시 일원동 사우나에서 자고 있는 아이를 데려옴
*다섯번째 가출-2009년1월 6일 저녁 7시쯤 운동하러 간다고 해서 뒤따라 갔더니 도로에서 택시를 타고 어디론가 감. 다음날 저녁 아빠가 퇴근해서 집에 와 어제 저녁 택시타고 어디 갔다 왔느냐고 물었더니, 미행하면 죽이겠다고 함.
2.대화를 할 때 이상한 말과 행동을 합니다.
이것은 조금 심각한데, 말을 할 때 말도 안돼는 소리를 하면서 그것이 맞다는 듯이 이야기합니다. 듣는 저희로서는 이해는 가지만 그것은 객관적으로 일반사람들의 입장에서 전혀 공감하지 않고 가끔씩은 반대되는 개념의 말일 때도 있습니다.(재수할 때 군인이야기 등 ) 앞뒤가 전혀 맞지 않은 말이나 가끔씩은 상대방이 전혀 알아들을 수 없는 말도 합니다. 상황에 맞지 않는 단어를 이것저것 아무렇게나 사용해 상대방이 이해하기 어렵게 말이죠.
예를 들어 김종필은 착한 사람이다. 국정원을 만들어 국민을 감시할 수 있게 했으니까.
3.거짓말을 밥 먹듯이  많이 합니다.
가끔씩 어린아이 마냥 거짓말을 할 때가 있습니다.
거짓말도 금방 탄로가 날 거짓말들을 단지 그 상황만 넘기기 위해서 합니다.
나갈 때 마다  친구생일이다, 친구가 죽었다,  친구가 다쳤다 등의 이유를 댑니다.
친구에게도 중앙대 장학생으로 입학(B학점이상만 되면 4년간 학비 전액 면제를 받을 수 있다고 함)하였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서울산업대 다닐 때도 수업 안받고  PC방 가고 학교 안가고 성적표도 조작하여 갖다 주었습니다. 집주소를 친구집으로 변경해 놓았기 때문에 성적 불량으로 학사 경고 3번(제적)때 까지 모르고 있었음,. 2학년 1학기 마치고 2002년 6월 20일 입대한후 학교에 알아본 결과 제적되었습이다.
4.자신의 잘못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가출한 다음에도 잘 못했다는 이야기는 전혀 하지 않고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5. 모든 일에 대한 의욕이 없습니다.
아들은 지금 28살입니다. 보통사람 같으면 대학을 졸업하던가 아니면 열심히 일을 하고 있을 나이입니다. 하지만 무언가 할 의욕이 없는 것 같습니다.
운전면허를 따라고 해도 필기시험만 보고 실기를 보지 않아 올해 다시 필기시험을 보아야 합니다.
6.이상한 행동을 합니다.
방문을 잠그고 생활하고 , 절대 거실에 앉아서 TV를 보지 않고 어떤데 혼자서 콧노래를 부르듯이 중얼중얼 거리기도 합니다.
7.매일 눈만 뜨면 PC만 합니다.
낮에는 자고  새벽 3-5시까지 컴퓨터 게임만 합니다. 운동을 전혀 안하고,새벽에 늦게까지 있으면서 자꾸 먹기만 하니, 걸음을 제대로 걷지 못 할 정도로 살쪄 있습니다. 돈이 있으면 저녁 6시경에 집을 나서 다음날 새벽 5시 경에 집에 들어오는 것이 거의 10년동안 생활화되어 있습니다.
8.항상 보는 책은 무기, 군대, 전쟁에 관한 책만 보고, 총 같은 것을 조립하고 있습니다.
9.군대에 다녀와서 폭력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폭력을 군에서 배웠답니다. 그리고 집기를 내던지니까 주변이 조용해지더라하면서, 집에서 이런 행동을 합니다.
10.부모에 대해 적대적이고, 부모말은 전혀 귀담아 듣지 않습니다.

이런 것들 빼고도 많이 있지만 막상 적으려고 하니깐 기억이 나질 않네요. 지금 저희 가족은 아들 때문에 굉장히 심적으로 힘듭니다.
어떻게든 아들을 좀 고쳐보려고 해도 지금 아들의 상태는 저희 가족 누군가의 의견을 전혀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누가 봐도 확실한 정신병자의 증세가 아니라 다가가서 서로 부딪히고 지내봐야만 아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선뜻 누구도 아들에게 상담을 받아보자는 말을 하길 꺼려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비정상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지 않으니까요.
부탁드립니다. 어떻게 치료할 방법이 없을까요? 직접 가서 상담을 받더라도 본인의 의지가 있어야 가능한 것 아닙니까? 그럴려면 아들에게 말을 해야 하는데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조언이든 무엇이든 꼭 좀 부탁드립니다. 이럴 경우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 가능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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