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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상담부탁드립니다~
2009-03-07 (토) 09:12 |
이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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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마음이 많이 힘들 것 같습니다....
분열성 인격장애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별로 원치도 않고 관심도 없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가까운 사람도 없고 주로 혼자 지내지만 그걸 오히려 편해하고, 혼자 만의 세계에 빠져 있고요.
그런데 쓰신 글을 보면, 혼자 되신 것을 굉장히 힘들어 하고, 안 그렇게 되었으면 하는 내용이 있네요. 이런 심정이 지금 잠깐 든 거고, 주로 혼자 지내는 것이 좋다면 분열성 인격이 있다고 하겠지만, 만약 그동안 내내 사귐을 원하지만 자신감이 없어서 못했다면, 사회공포증이나 회피성 인격장애가 더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마도 주치의 선생님에게 이런 간단한 얘기조차도 잘 하지 않으신 것 같은데, 자기 심정을 더 많이 그리고 더 자세하게 말씀드리세요. 치료가 많이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힘들지만, 잘 얘기해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그래서 좋아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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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혼자인것 같고 인생이 막막합니다.
>너무너무너무 외로워요.실제로 친구 한명 없어요.중학교 때까지는 1명이라도 있었
>는데 그후로 지금 이십대 후반인데 친구가 있은적이 없어요. 저랑 친해지기 위해 다
>가오는 사람도 있었으나 저의 자신감 부족과 말의 빈약함으로 인해 거의 다 중도에
>서로 포기하게 되더라구요..
>오랜기간 백수로 지냈고 지금도 백수에요ㅠㅠ 전에 이렇게 집에만 있어선 안되겠
>다 싶어서 교회나 사회복귀시설에 간 적도 있어요 몇개월 다니다 그만뒀는데 사람
>들 대하기가 너무 어색하고 불편한거에요.그런 제모습에 사람들도 저를 불편해하구
>요.주치의 선생님께서는 제 병명이 분열성 인격장애 이면서 정신분열병적인 성향
>도 낮게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정신분열벙적인 성향을 낮게 가지고 있다면 정신분열병이란 말입니까?아니란 말입
>니까?
>그리고 주치의 선생님께 제 얘기를 어디까지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윗글을 익명
>이 아니고 실제로 사람을 보면서 말하는 거라면 말하기가 너무 창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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