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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부탁드립니다
2009-03-03 (화) 21:17 |
밍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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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생님..
다름이 아니구요..곧 결혼할 남자친구인데
평소에 허풍이 좀 있다고 생각은했어요
항상 처음보는 사람들앞에서 술만마시면 하는소리중에 하나가..
사업망하기전에 잘살때 타던차와..명품옷들등등...그런소리를 자꾸 해대기에..
제가 너무나 듣기싫어서 술도 못먹게하구..제발좀 첨보는사람들 앞에서 자랑좀하지말라고
이야기도 했었는데 제가 그렇게 말한번한후에는 술도 거의안먹구 금방 고치더라구요
그런데..남자친구가 자동차를 무척이나 좋아해요.. 자동차 인터넷 동호회에서 자주 활동을 하더라구요
그런데 우연히 제가 .. 남자친구가 동호회까페에 남겨놓은글을 보구선 지금 약간.. 기가막혀서요 ..
남자친구의의 자동차동호회에 쓴글중 아주 일부의글입니다
(이제 30대후반으로 접어들고있고 식구는 와이프랑 단둘이고 와이프한테 TG를 뺏긴터라 집안 행사나 일있을시엔 TG이용하면 될것이고, 휴가때는 학원하는 누이네 버스 강탈하면 될것이고 ㅎㅎ)
저기글에 tg는 저희 아버지차 이구요..남자친구가 차를 새로 구입하기전에 아버지차를 같이 5개월정도
많이 빌려타곤했어요..그리고..누이네버스라는데 ;; 남자친구네 누나는 학원계획을 그냥 고민중에 있는상태입니다
그리고 저한테..제가 삐치거나 자기가 저한테 잘못했다고 느껴지는부분이 있으면
이번주말에 어디어디 놀러가자~일케 이야기만해놓구선..일이바뻐서 그런걸수도 있겠지만
거의 지켜진적이 많이없어요..
저랑 이야기를 하다보면 예를들어 저와의 대화내용에는 A라는 대화로
이야기를했는데..다른사람들을 만나서 저와했던 이야기를 이야기하는것보면 A+B로 이야기를 하는걸 몇번보았어요..그러니까 말을 덧붙이거나 부풀리거나 정말 사소한것까지도 바꿔서 거짓말식으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저는 첨에 말을 재밌게하려고 저러나보다 생각하고..가끔씩 아버지가
하시는 말씀중에 남차친구가 약간의 허풍이 있는듯하구나..라는 말씀을하실때
극구 부인만 해왔었는데..오늘 까페에 그글을보구선 기분이 좀 이상합니다..정말 정신병이 있는걸까 싶기도하구요..그냥 넘길일인가..심각한일인가 아니면 내 자신이 예민해서 이정도도 이해를 못해주는걸까...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으로 남자친구의 성격은요..
여럿이서 식사를하거나 어딜가면 무조껀 화장실가는척 하면서 자기가 먼저나가서 계산하는 스타일이구요(정말심각함)
무슨행사나 생일이나..주위사람들을 너무 병적으로 챙겨서..자기 손해보면서 사람 좋다는이야기
많이듣고 예절바르고 예의가 너무 바르다고 저희 부모님들도 많이 좋아하세요..
그런데 약간 다혈질적인면이 있어서 저랑도 많이 다투구요 제가 화나거나하면 최고급으로 뭐 사줄게..
아니면 이번주에 어디 데리고 갈게.. 이런말들로 풀어주는 성격입니다.
앞뒤안맞는 어눌한 글을 읽어주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__)
답변 꼭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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