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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상담부탁드립니다..
2009-03-13 (금) 09:50 |
이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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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갑갑한 증세는 긴장이나 불안감이 증대되면 몸이 그에 반응하는 대처현상의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자율신경이 흥분해서 나타나는 증상인데, 공황발작처럼 폭발적으로 나타나는 수도 있지만, 요즘 스트레스를 만성적으로 받으시는 분들은 그 정도로 심하게 나타나지는 않고 지금처럼 아주 심하지는 않게 나타납니다.
이럴 때는 자율신경 억제제가 증상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물론 근본적인 해결은 상황이 변화되거나(실제로 변하거나, 현실 대처의 변화로 변화), 그 상황을 받아들이는 심리(인지치료로 변화시킴)나 몸의 반응(이완요법, 운동으로 변화시킴)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일단 집에서 할 수 있는 이완훈련을 해보시고 호전이 안되면 약물치료를 하면 비교적 간단하게 증상은 없어집니다. 또한 약물이 초기를 제외하면 매일 복용하는것은 아니라서 간혹 드시면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갑갑한증세가 오랫동안 나타납니다..
>현재 27살이고 산업체 근무중인 사람입니다..
>몇년전부터 괜히 집에 오래있다보면
>괜히 답답하고 숨히 탁탁 막히는 느낌이고
>안절부절못합니다..
몇년전부터 경제적인 위기를
>겪다보니 돈의 압박에 많이 시달리고 내색을 안하보니
>은근히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편입니다..
>예전에는 친구들이나 주변사람도 잘만나고 했는데
>어느순간부터 주변친구나 아는사람들도 거의 몇년간 안만났고했습니다..
>하루이틀은 괜찮지만 휴가나 쉬는날이 많은날
>집에 오래있다보면 숨이딱막히는 느낌입니다..
>뭔가의 압박이 있으면 그런거 같습니다.. 산업체 근무중이지만
>군대의 대한 압박감과 돈의 대한 압박감...
>요새는 주변사람하고 만나고는 하지만 그래도 자주 만나지도
>못하는 편입니다..
다음주부터 한달간 훈련가는데 괜찮을지 의문입니다..
>오히려 갔다오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긴하는데 괜찮을까요?
>항상 정신과 상담을 받으면 나중에 취업하는데 지장이 있지않을까해서
>좀 꺼리는 편이었습니다.. 자세한 답변부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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