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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울증 치료받고난 후-꼭 상담이 필요합니다.
2009-03-06 (금) 16:28 |
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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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 때 부모의 싸움, 이혼, 사업실패 등으로 불우한 가정해서 자랐습니다.
반면 학창생활에는 친구들과 잘 지냈어요, 물론 가난해서 기죽어서 살았습니다.
20대 후반인데 준비하는 취업이 계속 안 되고,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대인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조울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러고 보면 11살 이후로는 모든게 제 탓인 것 같고, 우울함으로 나날을 보냈습니다.
1월에 정신과 진료를 받았고 40여일 입원해서 정신과 약 먹고,
지금은 집에서 쉬면서 가족과 잘 지내고 있는데
밤에 가끔 잠이 안 오고, 잡념으로 잠을 쉽게 이룰 수 없습니다.
왼쪽 발이 찌릿찌릿 하면서 계속 움직이게 되고, 딱히 하는 일이 없어서 무력감도 느끼고
뒤통수가 얼얼할 정도로 생각을 많이 해서 고통스럽습니다.
정신병원에 입원했을 때도 정신분열증 환자를 많이 봐서 적지 않게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의 증상이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온 건가요?
다니던 병원이 조금 이상해서 그 병원은 다시는 가고 싶지 않습니다.
그 병원에서 준 약이 있는데 정신과 치료약중에 호르몬 조절 약도 포함되어 있나요?
제 머리속이 복잡한 이유는 호르몬 분비가 평소보다 심해서 라는데 이런 경우도 있나요?
제 이야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봄철 황사 주의 하시고 좋은 봄날 보내시기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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