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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중얼거리고 망상
2009-05-27 (수) 09:40
이종호
 
답변)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에 병식(자신이 병이 있다는 것을 아는 인식)이 없기 때문에 치료가 잘 안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환청이 있으면 정신분열병이라고 생각할 수 있고, 없다면 망상장애가 더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떤 것이든 약물치료가 우선인데, 약물에 대한 거부감이 클 것이기 때문에 잘 설득해야 합니다.

혹시 지금 경도 인지장애 치료하고 있는 선생님이 이런 내용을 다 알고계시다면 그분에게 잘 얘기해서 이 부분에 대한 약물치료도 해야 하지 않나 생각이 되는데요...

가족들이 점점 힘들어질수록 어머님께서 나중에 가족들과 같이 지낼 가능성이 줄어듭니다. 가족들이 힘들면, 입원이나 격리를 더 많이 생각하니까요. 그래서 죄책감 갖지 말고 필요하면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머니 얘기에요.
>20년전부터 갑자기 아버지가 엄마 아는 사람과 바람이 났다고 하면서 집을 발칵 뒤집히고
>그 아줌마 집에 오고...
>아주 구체적으로 말을 했습니다.
>또 이사를 하니..이웃집 여자랑 잘 지내다가..그 여자랑 아버지가 또 눈맞아서..우리집에 자고 아침에 나갔다느니..내 동생도 그걸 봤다느니..하는 소릴 하고
>결국 그 아줌마랑 지금까지 보면 껄끄러운 사이가 됐습니다.
>또 아버지 직장모임이 있는데 거기의 한 부인과 또 아버지가 바람이 났다고 해서..그 동료와부인 우리집에 오니까..암말도 못하고 가만있고.....ㅠ.ㅠ 결국은 모임도 못하고..(지금은 그 기억도 없습니다.
>몇년전부터 심하게 깜빡거리더니..경도인지장애 진단 받았습니다)
>요즘은 그 의부증망상이 예전처럼 심하진 않지만, 늦게 오면 -또 여자 만난다, 늙어갖고 아직도 여자만나고 돌아다닌다..돈주가며 논다--이럽니다.
>
>또 괴로운건..제가 하루종일 같이 있는데.. 하루종일 중얼중얼중얼...미치겠어요 완전
>밥먹으면서 그럴때도 있고, 티비보면서도 그러고, 이불속에서 누워서 앉아서.. ㅠ.ㅠ
>내가 꽥 소리를 질러도 못듣고 할때도 있습니다.
>내가 스톱시키지 않으면 밤새라도 할것처럼 보입니다.
>있엇던 일을..분하거나..속상한거나..때론 웃으면서 좋은 기억들도...재현하는듯해요
>할말을 그때못햇다든가..아님 했던 말 그대로라든가........(잘모르겟지만..제 생각에..남의 머릿속을 제가 어찌 할까요)
>이거 완전 괴롭습니다. 스톱시키면..2분도 못가서 또 시작하고.....
>집중력도 없으면서..중얼거리기 시작하면 거기엔 완전 몰입되는것 같아요.
>
>성격도 원래 신경질 잘내고..이유없이 짜증내고..금방 노래하고 ..머 그런 스타일이에요.
>어릴때도 이상한 오해를 해서 사람 환장하게 만들어서..형제들이 다 성질 이상합니다. 화잘내고..
>예를 하나만 들자면...털실꾸러미가 안보여서 나도 찾고있엇는데..그것이 어느구석에서 나왓어요.
>근데 그걸 발견하고는..내가 내 여동생이 뜨개질할까봐 일부러 숨겻다.고 하는겁니다.
>
>망상은 우리한테도 마찬가지여서..김사장정사장 막갖다붙이면서 놀았네 그러고....ㅠ.ㅠ
>밖에서 아가씩 얘기를 들으면, 그건 자신의 딸얘기고, 총각 얘기나오면 아들 얘기고, 머리까진 아저씨 얘기나오면 남편 얘기라고.....집에 와서 그사람들이 힌트를 주는거라느니 하면서 ..또 그 말들을 식구들한테 갖다붙여서...속뒤집었습니다.
>어떨땐..예전에 맞선보고 좀 오래 얘길 했나봐요 제가..엄마는 같은 곳에서 기다리고있고..
>오래얘기해봣자 1시간도 안되죠...아니 더 넘기더라도 그런 말은 못하죠.정상인이라면..
>저 보고 "오래 앉아있으면 그 남자가 여관 가자고 할줄 아나??" 이럽니다. 어이없죠?
>또 머리를 생머리로 풀었더니 하루는..길거리서 몸파는 여자같다고 한적도 있습니다.
>죽여버리고싶었습니다.
>그런저런 말들을 듣고, 합당한 이유없이 버럭소리지르고 우린 깜짝놀라고 ..머 그러케 커오면서
>성질도 온전하다라고는 볼수없습니다.저도
>
>요즘은 경도인지장애 약 먹고있습니다. 의사한테 말했더니..20년전부터 잇어온 망상은 치매랑은
>무관하다더군요.(아직은 치매 아니지만) ..정말 그럴까요????
>그때 초기에 의심할때 병원에 데리고 갔었으면 어땠을까..싶네요. 그전부터 성격장애는 좀 있엇던듯해요... 주위에서 평판은 좋지요. 점잖고 사람좋고 살림잘하고.. 하지만 우린 알지요.
>조금만 친하게 지낸다싶으면..곧 그사람 욕을 하기시작하고,,멀어지고 그러는 편입니다.
>관계가 오래 못하고..
>막 전화질을 해대고 남의집에....그 사람들이 무슨 소릴 듣고 집에 찾아오면..없다고 하라고 시키고,
>당당하게 못나서는 행동을 보였습니다.
>
>선생님..정신분열, 성격장애, 망상증........다 있는건가요?
>엄마가 무슨 소릴 들으면 그때그때 대응을 못하는것같애요. 그래갖고 화를 삭히다가 억울해서
>중얼거리게 되고,,그러는것같애요.
>그때 말하라고 제가 말하면....."그럼 싸우잖아 :" 그럽니다. 싸웠단 소리 듣기 싫답니다.
>할말 하는걸 싸운다고 봅니다. 싸우게 된다고 봅니다.
>
>그렇다고 늘 저런식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정말 못살겟지요.  대부분 좋고..지금은 그 지옥같은 십여년의 세월이 지나서 한결 낫지만..지금은 경도인지장애까지 와서...제가 미치고 팔짝 뛸 지경입니다. 말도 말도 저렇게 안듣는 사람 첨 봤습니다.
>제가 고집이 더 쎄서 집이 시끄럽고, 결국 제방식대로 하지만요. 이럼 안되지 하면서도..제 안의 화도
>만만찮아서요..
>
>선생님 진단 좀 해주세요. 이렇게 오래된 것도 치료가 될수있을까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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