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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소설같은 강박증사고 ㅜ.ㅜ
2009-06-14 (일) 23:05
이종호
 
답변)

쓰신 글 잘 보았습니다.

강박증의 특성 중의 하나는 자기 기억에 대한 불확실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마 할아버지를 밀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을 것 같고 그 때문에 많이 힘들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만약 밀었다면, 강박증환자분들의 특성상 이런 식으로 애매하게 처리되지 않습니다. 그런 사건은 어마어마하게 큰 사건이어서 지금과는 다른 방식으로 마음을 괴롭히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저의 말로 안심이 되기도 하지만(그러면 다행입니다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실제로 확인을 해보거나(흔히 쓰는 방법은 아니지만, 이와 같이 특수한 경우에는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아니면 항불안제와 강박증 약물을 충분히 투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불안은 생각(기억)에 대한 확신을 떨어뜨리고, 강박증 약물은 강박사고의 발생빈도를 줄여주기 때문입니다.

***

>안녕하세요...
>
>
>저의 큰 증상은요.. 특정한 장소(하수관..배수관... 사람들이 확인
>할수없는 공간....)에 혹시 사람이 들어가서 다치거나 죽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들.....
>
>요즘  농촌에 모내기철이라서 논에 물을 많이 공급하시더라구요..
>
>밭에서 일 끝나구 강아지랑 운동하로 오는길에요...
>
>도로마다 간격을 두고 비가 오면 배수가 되게 철판으로 덮어 놓은
>장소가 농촌이 아니더라도..도시나 어떤 장소에나 있잖아요...밑으로는 배수관으로 연결되어 있는 장소구요....찰판을 열어서 그 밑 사각형으로 된 구덩이에 어떤 아저씨께서 들어가셔서 무순 일을 하구 있더라구요....
>
>순간 "그 어른께서 배수관에 들어가셔서 죽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속 지켜보면서 확인을 할려구 했는데요..강박증사고가 더 생길꺼
>같아서 언능 자리를 떠났습니다....
>돌아 오는 길에 혹시 사람이 무사히 나오셨을까???
>혹시 다치거나 무슨 안 좋은 일이 생겨서 쓰러진 상태였는데
>배수관으로 떠 내려가시지는 않았을까...ㅜ.ㅜ
>라는 생각이 자꾸 들었습니다...  
>
>너무 너무 불안해서 그 장소에 다시 가봤는데요....  철판 밑 구덩이  안에는 돌 만 있구  넓은 배수관으로 물이 흐르더라구요..
>철판은 약간 열어 놓은 상태구요...
>
>그 장소에 가기 전 제가 도착했을때 그분인지 다른 분이신지(처음 사람을 본 이미지를 확실히 기억이 없는 상태여서...)
>차를 타구 가시더라구요...
>
>"방금 전 배수관 구덩이에 들어가셨던 분이 맞을까???...."
>"다른 분일꺼야.... 그 분은 무사히 잘나오셨을까??..."
>그 당시 무사히 나오시는 장면을 확실히 확인을 하고 오지 못한
>제 행동을 질타와 후회도 엄청되네요....
>
>지금은요 ㅜ.ㅜ 혹시 그 당시 제가 그 아저씨를 밀어서 배수관안으로 들어가게 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더욱 힘드네요..
>
>사는 곳이 약물치료만 했지... 전문적인  상담치료는 받지 않았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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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적인 자기 경멸은 명상적인 우울을 위해 즐거운 축제를 베풀어 준다. -워즈워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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