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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4 (일) 22:59
이종호
 
답변)

많이 힘드실 것 같습니다...

이런 현상은 피해의식같은 생각의 이상은 없는 상태에서,

긴장감이 증대되어 있고, 자극에 대한 민감성이 증가된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불안은 편도라고 하는 우리 뇌 속의 불안중추가 자극되고, 민감해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편도가 민감해지면, 교감신경이 항진되어서 지금 보이는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교감신경항진 증상은 가슴이 뛰거나, 손발에 땀이 나는 증상이 있습니다. 그외에도 온 몸에 있는 근육의 긴장성이 증가되어 두통(긴장성 두통)이나 어깨 통증 등이 생깁니다.

이런 경우에는 항불안제는 졸리기도 하고, 의존성이 있어서 부담이 될 수 있으니 교감신경억제제만 조금 써주면 많이 누그러 듭니다.

약물 복용에 대한 철학은 각 개인이나, 치료자마다 다를 수 있어서 선악을 논하기는 힘들지만,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수능 준비하는 20살 수험생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바로 증상을 말씀드리면,,,
>
>제가 소음에 굉장히 민감해졌습니다. 이에 몸이 과도하게 반응합니다.
>
>그래서 공부에 집중하기가 매우 힘이듭니다. 독서실이나 도서관 등 여러 사람이 함께 있는 장소에서 공부를
>
>할 때, 다른 사람들의 행동 하나 하나에 신경을 곤두세웁니다.
>
>자기 할 공부에 제대로 빠져들지를 못하고, 항상 남이 내는 소음(ex..책장넘기는소리, 펜 달그락거리는 소리, 무언가 툭툭 놓는 소리)등에 너무나 민감합니다.
>
>이런 소리를 들으면 상대방이 저를 위협하거나 제게 불만을 표출하는것이라고 무의식중에 느끼는 것 같습니다.
>
>실제로는 그럴 이유가 전혀 없음을 제 스스로가 잘 알고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소음유발하는 사람에 몸이
>
>공격적인 대응을 하려합니다. 제가 비정상임을 알고 침착하려하지만, 그럴경우 위축감이 들기도 하고요, 의기소침해 질때도 있습니다.
>
>아마 제 생각엔 상대방의 그런 사소한 행동이 제게 불만이 있는 것이라고 뇌에서 인식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
>일상 생활에서도 그 정도가 덜하다 뿐이지 마찬가지입니다.
>
>주변에 있는 다른사람을 통해 어떤 소리가 크게 나면 가슴이 철렁거릴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에 맞는
>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무언가 위축되는 기분입니다. 의기소침해질 때도 있구요.
>
>
>제가 수험생이다보니 제일 문제가 되는 부분은 공부할 때인데요
>
>예전에는 그런게 없었습니다. 오로지 제 할일에만 집중했고요. 그런데 이제는 주변 사람들의 행동에 항상 신
>
>경이 곤두서 있다는 느낌입니다. 모의고사 같은 시험 때에도 남들의 소음에 관해 예민해져 시험을 그르친경우
>
>도 있었습니다. 향후 이와 같은 경우가 또 일어날까 걱정됩니다.
>
>
>최근들어서는 이런 제 자신이 비정상인지를 깨닫고, 남들이 유발하는 소음이 나를 의식하지 않는것이
>
>라는 생각을하며  혼자서 극복하려 했습니다. 제가 과거에 도서관독서실에서 공부에만 정말 열렬히 몰입하던
>
>그런 것들도 생각하면서요..
>
>그결과로,, 예전처럼 그런 소음들을 들으면 소음유발하는 사람을 해치고 싶다라는 정도의 감정은 없는 것 같
>
>습니다.
>
>하지만 공부할 때 그런 소음들을 들으면서 뇌와 몸이 긴장하는 것은 여전합니다. 그리고 그런 화나는 감정을 의도적으로 눌러 참고,
>
>또 그런 소음들에 과도하게 긴장해서인지 이제는 조금만 그런 상황이 벌어져도, 머리가 아파오고  이후 극심한 피로감이 몰려옵니다.
>
>제 의지로 극복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일인것 같습니다.
>
>(참고로, 이상 말씀드린 저의 모든 행동변화는 제작년 12월즈음 독서실에서 공부하던 중, 옆사람과 소음문제로 두 세차례 갈등한 이후로 시작되었습니다.)
>
>(또한 작년 9월 그리고 올해 1월 가톨릭대학교병원 정신과에서 상담받은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의사선생님께서 정신과약물먹어서 좋은 것 없다하시며 그냥 공부하다보면 그런것은 없어질것이라하셔서, 저또한 그러리라 믿고 두 차례모두 의미없이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
>
>길어졌는데요, 죄송합니다..
>
>정리하자면
>
>제가 현재 가장 불편한건,,
>
>공부하면서의 주변 사람으로부터 오는 소음문제에 따른 뇌의 몸의 반응과 긴장,스트레스,, 그리고 그 상황이
>
>짧게나마 지속되면 찾아오는 두통과 이후의 긴장성으로 인한 극심한 피로감..
> 이것을 과연 해결할 수 있는지요...
>
>(일상생활에서도 주변인들이 내는 소음에 대해 두려움이 있지만 그건 참을 수있습니다..제게 중요한건 지금
>공부뿐이라,, 정말 절박합니다.)
>
>
>
>정말 예전처럼 마음놓고, 제 할일에만 몰입하는 공부를 하고 싶습니다. 지금 상태로는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
>없을 뿐더러, 악순환이 반복되는 악몽만이 되풀이 되는 것 같습니다.
>
>
>저 같은 경우, 치료가 가능할지요..
>
>치료는 어떻게 되어야하는지..단기간에 효과를 볼수는 있는지,,답답합니다.
>
>입시가 5,6달 앞이라,, 급합니다.ㅜㅜ ..
>
>길게 썼지만 ,,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 이상 절박한 20살 수험생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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