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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병적인 의심은 아닌 것 같습니다...
2006-04-09 (일) 20:54
이종호
 
답변)

너무 마음이 답답하고 괴로울 것 같습니다. 이럴 수도 없고, 저럴 수도 없는 그 상태시네요...

일단, 쓰신 대로 남자친구 분이 사창가 간 것이 다 사실이면, 의심이 아니라 불안과 걱정이라고 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의부증같은 의심증세는 아닌데, 남친의 사창가 출입을 받아들일 수 있는가? 하는 것이 문제가 될 것 같네요.

그리고 본인이 괴로워 하는 것이 남친이 사창가에 간 것인지, 나를 속여서 내가 신뢰감을 갖지 못하는 것(이나 이 문제에서 솔직하지 못하니 다른 문제도 그럴 수 있다는 의심의 연장)이 문제인지 확실히 생각을 해 봐야 하겠습니다...




>어디서 부터 설명을 드려야 할지요
>우선 저에 해서 간단히 말한다면 자존심이 쌔고
>남을 잘 못믿는 성격입니다 원래부터 그랬던건 아니구요
>중학교때 친한 친구들에게 배신을 한번 당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진짜 학교가는게 힘들 정도였는데도
>제 자존심에 꿋꿋이 버텨냈습니다 그땐 그게 잘한 일이라 생각했었는데
>저도 모르는 사이에 사람을 못믿게 되고 자신감도 좀 없어지고
>지금 생각해보면 그일이 저에게는 참 큰 충격이었던거 같습니다
>그러다가 그친구들과는 철없을때 잠시 그랬던 일이었던것 같고 또
>저도 친구들에게 그런적도 있고해서 지금은 다시 잘 지내고 있구요
>
>그러다가 제가 고등학교때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났는데요
>남자친구는 참 순수해 보였습니다 거짓말도 잘 못하는 성격이었구요
>상처받은 제마음을 열어준 사람이랄까요
>저는 솔직히 나쁜짓도 많이 하면서 사춘기 시절을 보냈었는데요
>제 남친은 여자도 만나 본적없고 하여튼 모든면에서 믿음이 갔습니다
>중학교 그일 후로 처음 믿게된 사람이었구요 지금은 6년정도사귀고 있습니다
>
>남친을 만나면서 제일 걱정됐던게
>제가 이런말 하면 우습게 들릴지 모르시겠지만 제 남친은
>저 말고 다른여자 못사귀거든요 하튼 그건 확신이 들었는데
>사창가라고 하죠 그런곳에 갈꺼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어요
>그냥 제남친은 저를 처음 사귀고 저랑 처음 잔거구요
>그리고 오래사겼으니깐 언젠가는 그런일이 있을거란
>불안감이 좀 들더라구요 하튼 이건 그냥 단순한 걱정이었지
>그렇게 심각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둘 들키면서 문제는
>달라졌습니다
>
>
>저 사귀고 2년쯤 됐을때일입니다 한번은 남친이 친구들과 지방에
>간적이 있었는데 그전에 남친 친구들이  몇번 거기가서 사창가를
>간적이 있었고 남친은 그런일들을 저에게 숨기지 않고 말해주었기 때문에
>저는 다 알고 있었구요 당연히 남친이 친구들이랑 같이 지방에
>간다고 했을때 정말 불안했습니다 그날 밤에 통화하다가 밧데리가 없다며
>끄고 사우나에서 잔다고 했을때 정말 안믿어졌습니다
>그다음날 남친이 내려와서 제가 삐져있으니깐 자기집으로 오라고
>했습니다 저는 얼굴보고 말하면 거짓말하는거 티나겠지 싶어
>얘기나 들어보려고 갔습니다 제가 사창가 간거 아니냐고 그랬더니
>티는 났지만 하튼 시침땠습니다 믿음이 안갔는데 마지막으로
>진짜 아니라면서 저에게 스킨쉽을하고 그러다가 성관계를 가졌는데
>그때 저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아~~ 양심이 있다면
>어제밤에 사창가 갔다가 나한테 이러겠나...' 그렇게 생각 하니
>제가 미안해 졌습니다 뭔가 개운치는 않았지만 믿었구요
>
>하지만 그건 거짓말이었습니다 남친친구중에 저를 좋아하는애가
>있었는데요 사실 좀 이용했습니다 남친의 정보를 얻을려구요
>그러다가 그때 사창가 갔었다는걸 알게됐구요
>뭐 첨에는 진짜 안갈려고 몇번이나 돌아갔다가 친구들이
>머라하고 어쩌고 해서 갔다는것도 듣게 됐구요
>
>저는 그사실을 남친이 군대가고 알게됐습니다 사실 제 자존심에
>예전부터 생각했던게 남친이 다른여자랑 자면 바로 헤어질거다는
>거였는데 막상 알게되니 또 그렇게 안되더라구요
>사실대로 알게된걸 말하니깐 남친은 당연히 미안하다고 하고
>시간이 지나고 다시 저희는 만나게 됐습니다 저는 군대에 있는
>남친이 힘들어 할까봐 막말로 심하게 머라고 한번 하지 않았습니다
>
>그리고 참고로 저는 남친 군대간 동안 다른남자 만나본적도 없구요
>그렇다고 제가 못났거나 그런건 솔직히 아니구요 잘난척이 아니라
>저는 그냥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남친한테 부끄러운 행동 하는거
>싫고 제 얼굴 팔리는것도 싫고 제가 뭐 그리 잘난것도 아니지만
>연예인같은 그런생각을 좀 많이 하거든요 그래서 우리 커플은
>행복해야되고 그런기대도 좀 더 컸구요
>
>하여튼 그렇게 저에게는 마음에 상처가 하나씩 생기면서
>남친 전역후에 저도 모르게 계속 쪼으게 됐습니다
>저는 솔직히 그런 생각이었습니다 이렇게 까지 하는데
>설마 또 그러겠나?... 더러워서라도 안그러겠지 억지로라도
>못하게 하고 싶었습니다 너무 자존심이 상했거든요
>저를 놔두고 그랬다는게....
>
>하지만 최근에 저를 좋아한다는 그친구를 통해 모든것을 알게됐습니다
>제 남친은 그뒤로 군대가서 외박나올때 마다 또 전역하기 하루전날도
>그담날 저를 보는데도 사창가에 갔구요 전역후 몇번 더 갔구요
>총 10번 정도 그리고 노래방에서 도우미 부른적도 있구요
>
>제일 큰건 남친이 군대가기전 잠시 알바 한적이 있었거든요
>거기 알바한 여자애랑 사장님이 없어서 마감하면서 술을
>마셨는데 그애가 술취한척 하고 유혹해서 거기서 둘이 성관계 했더군요
>그애가 남자한테 그러기로 소문은 나서 알고 있었는데
>제남친도 그랬을줄을 몰랐습니다 뭐 말로는 여자가 술취한척하고
>남친 몸 더듬고 바지 지퍼 내리고 그랬다고는 하지만
>문제는 저도 그여자애를 알구요
>더 미칠것 같은건 너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것 같다는것
>입니다 또 하나는 제가 남친의 애를 땐지 몇개월 지나지 않았을때라는게
>너무 충격이었습니다...정말 쪽팔리고 열받고 미칠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런것도 시간이 지나니깐 사그라 들더군요
>집착과 의심을 남기구요
>
>정말 힘듭니다 지금도 만나고 있지만
>남친이 학교에서 후배들과 있기만 해도 괜히 그 여자들이
>유혹하진 않을까 하곤 어이없는 생각에 빠지는 제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세상에 더 한남자들 많다는것도 알지만
>남자친구의 행동이 어디까지가 실수이고 남자가 원래
>그런거라 생각 해야 하는건지 모든것을 한꺼번에 알게된
>저로써는 너무 충격이고  또 제가 어디까지 미친건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용서해준거라면 정말 쿨하게 지내고
>싶은데 잘안됩니다 .........
>
>제 남친 저랑 정말 잘맞거든요 이런일 모르는
>다른사람들이나 또  아는 제 주위사람들 모두
>저희를 부러워 하는게 사실입니다
>정말 헤어지긴 싫은데 이대로 만나는건 도저히 힘들것 같습니다
>
>
>이런일도 고칠수 있을까요?
>정말 맘편하게 살고 싶습니다
>다짐은 몇천번도 더해봤습니다 도와주세요
>정말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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