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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인건가요?
2009-08-28 (금) 20:08
돌돌돌
 
저는 24살 여자입니다
원래 우울한 감정을 거의 갖고 있고 ....즐기기도 했습니다

요즘에는 제 의지랑 다르게 좀 심해지는 것 같아서 정말 내가 우울증인건가 싶어서
이렇게 상담의 글을 올립니다

어느날 세상에 나를 위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언제나 나보다 남을 위해 살았고 모두 퍼주고 사랑했습니다
그게 제 행복이었고 제 성격이었고 감사했습니다
근데 어느순간 이 모든게 억울했습니다
왜 나를 위한건 없는건가.....친구관계....이성관계...나의 일 ..모든 부분에서 나의
이익을 위한건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엔 이걸 행복해했었는데..
작은것에 감사하며 살아온 내가 억울하고 바보같고 세상이 다 싫었습니다
교회도 정말 열심히 다녔는데 이젠 하나님도 믿지 않기로 했습니다 너무 억울하고..
너무나도 외로웠습니다 ..세상에 나는 혼자였습니다..이젠 하나님까지 믿지 않으니
정말 혼자 입니다 ..
일상생활을 하다가도 혼자 있는 시간만 되면 한껏 우울해 지는 저를 보고 깜짝 놀랬
습니다 . 즐거워 보이는 사람들이 다 밉고 자살충동을 많이 느끼고 자살하는 상상
을 굉장히 많이 했습니다... 제 얘기를 들어줄 사람은 있지만 저를 이해해줄 사람은
없습니다 ..정말 저를 믿고 사랑해주는 친구조차 믿지 못하겠고...이제는 모든 사람
들이 이런 나를 지겨워하고 미워하고 싫어할꺼라는 생각이 너무 들어 마음이 괴롭
습니다. 사람을 너무 너무 좋아하는데 너무 외로운 저인데 사람 만나는 것 조차 이
제 무섭고 두렵습니다. 이런 나의 모습이 너무 두렵습니다 .정말 세상과 단절되가는
것 같고 ...무섭고 두렵습니다. 이젠 대인기피증 까지 오는건가...친한 친구들을 만
나도 심하게 멍하니 말도 안하고 그냥 친구들을 따라다니기만 하고 ..표정은 넋이
나갔고.....저 우울증인가요 ? 정신분열증인가요 ? 뭔가요 .....제가 무슨 병인지 궁
금하네요 ...정성스런 상담 부탁드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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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적인 자기 경멸은 명상적인 우울을 위해 즐거운 축제를 베풀어 준다. -워즈워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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