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상담 온라인상담온라인상담 
[re] 병인건가요?
2009-09-01 (화) 23:55
이종호
 
답변)

많이 힘드실 것 같습니다....

정확한 증상이 나타나 있지는 않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우울증상이 심한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우울감과 비관적이고 부정적인 생각들, 무력함 등등이요...

정신분열병은 환청이나 망상이 존재해야 하는데, 그런 것은 있다고 판단할 만한 단서가 없어 보입니다.

나를 위한 것은 없다고 하셨고, 타인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실망감,서운한 마음이 드시는 걸로 봐서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희생을 많이 했지만, 보답을 받지 못한 것 같습니다. 원래 양심적이고 착한 분들이 이런 일을 많이 겪지요.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자기 스스로는 자신을 위한 마음을 갖고 노력했는지 궁금해집니다. 보통 이런 경우에 남을 원망하시지만 정작 본인도 원망받을 만한 삶을 살더군요.

자기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그렇게 해야 만족스러워 지고, 남들이 자신을 대하는 것에 덜 민감해 질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모르겠지만, 글을 보니 이런 마음이 드는군요...

**************


>저는 24살 여자입니다
>원래 우울한 감정을 거의 갖고 있고 ....즐기기도 했습니다
>
>요즘에는 제 의지랑 다르게 좀 심해지는 것 같아서 정말 내가 우울증인건가 싶어서
>이렇게 상담의 글을 올립니다
>
>어느날 세상에 나를 위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언제나 나보다 남을 위해 살았고 모두 퍼주고 사랑했습니다
>그게 제 행복이었고 제 성격이었고 감사했습니다
>근데 어느순간 이 모든게 억울했습니다
>왜 나를 위한건 없는건가.....친구관계....이성관계...나의 일 ..모든 부분에서 나의
>이익을 위한건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엔 이걸 행복해했었는데..
>작은것에 감사하며 살아온 내가 억울하고 바보같고 세상이 다 싫었습니다
>교회도 정말 열심히 다녔는데 이젠 하나님도 믿지 않기로 했습니다 너무 억울하고..
>너무나도 외로웠습니다 ..세상에 나는 혼자였습니다..이젠 하나님까지 믿지 않으니
>정말 혼자 입니다 ..
>일상생활을 하다가도 혼자 있는 시간만 되면 한껏 우울해 지는 저를 보고 깜짝 놀랬
>습니다 . 즐거워 보이는 사람들이 다 밉고 자살충동을 많이 느끼고 자살하는 상상
>을 굉장히 많이 했습니다... 제 얘기를 들어줄 사람은 있지만 저를 이해해줄 사람은
>없습니다 ..정말 저를 믿고 사랑해주는 친구조차 믿지 못하겠고...이제는 모든 사람
>들이 이런 나를 지겨워하고 미워하고 싫어할꺼라는 생각이 너무 들어 마음이 괴롭
>습니다. 사람을 너무 너무 좋아하는데 너무 외로운 저인데 사람 만나는 것 조차 이
>제 무섭고 두렵습니다. 이런 나의 모습이 너무 두렵습니다 .정말 세상과 단절되가는
>것 같고 ...무섭고 두렵습니다. 이젠 대인기피증 까지 오는건가...친한 친구들을 만
>나도 심하게 멍하니 말도 안하고 그냥 친구들을 따라다니기만 하고 ..표정은 넋이
>나갔고.....저 우울증인가요 ? 정신분열증인가요 ? 뭔가요 .....제가 무슨 병인지 궁
>금하네요 ...정성스런 상담 부탁드립니다 ..ㅠㅠ
>
0
3500
내적인 자기 경멸은 명상적인 우울을 위해 즐거운 축제를 베풀어 준다. -워즈워어드
    No   제목   글쓴이   작성일  
2351 정신분열증?.. 딸래미... 2009-09-08
2350    [re] 정신분열증?.. 이종호 2009-09-10
2349 조울증+우울증 자해정신상담치료에 대해 답변바람 [1]  은하수 2009-09-05
2348 자율신경실조증 [1]  유현맘 2009-09-04
2347 자율신경실조증 [1]  미아맘 2009-09-02
2346 병인건가요? 돌돌돌 2009-08-28
2345    [re] 병인건가요? 이종호 2009-09-01
2344 아이가 행동장애를 보입니다. [1]  초등학생 2009-08-27
2343 대인앞에서 스피치 불안 111 2009-08-23
2342    [re] 대인앞에서 스피치 불안 이종호 2009-08-23
2341 아들과 떨어져 있는것이 좋을까요? 윤정희 2009-08-20
2340    [re] 아들과 떨어져 있는것이 좋을까요? 이종호 2009-08-23
2339 가슴에 응어리가 풀어지지 않아요.... 알바생 2009-08-13
2338    [re] 가슴에 응어리가 풀어지지 않아요.... 이종호 2009-08-15
2337 딸아이의 상태 여학생 2009-08-12
2336    [re] 딸아이의 상태 이종호 2009-08-15
2335 한가지 기억에 의해서 이리 고민하여 글을 쓰게됩니다. 조준용 2009-08-11
2334    [re] 한가지 기억에 의해서 이리 고민하여 글을 쓰게됩니다. 이종호 2009-08-15
2333 산후풍요? 희망 2009-08-07
1,,,11121314151617181920,,,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