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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8 (목) 00:50
아기별
 
결혼한지 만 2년이 채 안된 새내기입니다.
대신 연애기간이 만9년이 넘습니다.

신랑이 저한테 신랑에 대한 신뢰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심한 배신감을 느낀다고 하네요.
신랑은 많은 사람들과 잘 지내고 많은 사람들이 신랑에게 연락을 합니다.
유독 여자들이 많습니다.
제가 여자들한테 전화오는걸 싫어하니깐 첨엔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통화목록을 지우고 그 여자가 전화할까봐 퇴근하면서 전화하고 출근해서 전화하고 그랬습니다.

요즘엔 딴 여자하고 연락이 잦습니다.
동갑인데 10년만에 갑자기 연락을 해 오면서 회사에 일이생기거나 우울하면 신랑한테 전화해서 하소연합니다. 저의 신랑 제가 직장다닐때 직장에서 속상한 일 있어도 들어주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 여자한테 전화왔을 때 제가 있음 긴장을 하면서 받습니다. 물병을 업기도 하고 딴방으로 슬그머니 가기도 합니다.
며칠 전에도 제 옆에 있는 핸드폰이 울렸습니다. 평소엔 제 옆에서 받는데 누구전환지 움찔하며 핸드폰을 들고 나가더군요. 너무 기분이 나빠 한마디 했습니다.
"누구전환데 그렇게 딴데가서 받어 치~~"라고..
그말 들은 우리 신랑 첨엔 안 말 안하더니 차츰 화가 났나봅니다.
야간 출근하면서 하는 말 "이런 더러운 기분으로 출근하기 싫으니까 야간근무 땐 집에 있지마. 알았어?"
화가 났습니다. 도둑이 제발 저린다고... 그냥 농담으로도 할 수 있는 말인데 자긴 출근하니깐 기분상하면 안되고 저는 집에 있으니깐 기분 상해도 된다는 식으로 밖에 해석이 안되더군요.
담날 전화해서는 자기에 대한 신뢰가 하나도 없다고 하대요. 저도 밤새 속상했던 관계로 신뢰란 신뢰할 수 있게 행동을 해야 생기는것 아니냐고 반박했습니다.
그랬더니 사랑도 없는거라고 따지더군요.
"사랑하면 무조건 신뢰해야 하냐. 난 그렇게 생각 안 한다. "
이말에 우리 신랑
"사랑은 하는데 신뢰는 안한다.?" 대답을 마구 강요하더군요.
그러더니 "너한테 신뢰받고 싶은 생각도 없고 신뢰하고 싶은 생각도 없어. 너 할일이나 잘하쇼"
하며 전화를 끊어버리더군요.
그담부터 저랑 얘기도 안 합니다.
남남처럼 한 집에 살고 있습니다. 서로 보이지 않는 존재처럼 행동하면서...

연애하면서도 수없이 많이 싸우고 헤어지고 만나고..
이별은 항상 신랑이 말했고 울며 매달리는 것은 전의 몫이였습니다.
소심한 저는 저의 첫사랑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결혼해서도 이런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혼서류들고 온 횟수가 벌써 3번입니다.
자기가 어떤 말을 해도 제가 이혼하지 않을거라고 굳게 믿고 있고 이렇게 하면 담부터 내말 잘 듣겠지라는 생각이 저의 신랑한텐 강하게 박혀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신랑)이 뭐라고 해도 어떻게 해도 제가 그사람 떠나지 않을거라고 믿는 것같습니다. 그래서 저한테 더 심하게 하는 것 같아요.
동갑인데 저한텐 존대말 쓰고 신랑을 존경하는 맘을 가지라고 하면서 본인은 반말입니다. 심한말도 많이하고 심지어 저한테 ㅆㅏ가지라고 부릅니다.
저도 떳떳하게 따지고 싶고 같이 화내고 모른척 하고 싶은데 전 못 하겠습니다.
신랑하고 싸울때면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잠두 못자고 삶의 의욕자체를 잃어버립니다.
당당해지고 싶습니다.
저 사람한테 벗어나고 싶은 맘도 있습니다.
심리치료를 해 보면 저의 자신감을 찾을 수 있을까요?
신랑은 저한테 대화법도 잘 모른다고 합니다.
너무 힘들고 이젠 너무 지치기까지 합니다.
제가 정말 신랑을 신뢰하지 못해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건가요?
또 언제 이혼서류를 들고올지 겁이납니다.
제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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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적인 자기 경멸은 명상적인 우울을 위해 즐거운 축제를 베풀어 준다. -워즈워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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