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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도와주세요
2006-05-21 (일) 15:14
이종호
 
답글)

많이 괴로울 것 같습니다...

본인이 말씀하신대로 '당당'해지셔야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일단 신뢰가 없다고 하는 것은, 일반적인 상식으로 봤을 때 흔히 할 수 있는 의심을 하고 계시는 것 같아서(쓴 글만 가지고 평가해보면요) 신뢰가 없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신뢰라는 것은 한쪽에서 신뢰할 만하게 처신을 하고, 상대편에서 그에 대한 합당한 신뢰를 보내야 자연스럽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두분의 관계는 본인이 생각하고 있는 대로 부부로서 평등한 관계는 아닌 것 같습니다. 변화가 되어야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어떻게 변해야 하는가?하는 문제는 매우 민감하기도 하고, 이렇게 된 두분의 관계의 역사를 알아야 하기 때문에 더 자세히 말씀드리는 것은 어렵고요.

전문가를 찾아서 정확하게 면담을 하고 도움을 받는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결혼한지 만 2년이 채 안된 새내기입니다.
>대신 연애기간이 만9년이 넘습니다.
>
>신랑이 저한테 신랑에 대한 신뢰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심한 배신감을 느낀다고 하네요.
>신랑은 많은 사람들과 잘 지내고 많은 사람들이 신랑에게 연락을 합니다.
>유독 여자들이 많습니다.
>제가 여자들한테 전화오는걸 싫어하니깐 첨엔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통화목록을 지우고 그 여자가 전화할까봐 퇴근하면서 전화하고 출근해서 전화하고 그랬습니다.
>
>요즘엔 딴 여자하고 연락이 잦습니다.
>동갑인데 10년만에 갑자기 연락을 해 오면서 회사에 일이생기거나 우울하면 신랑한테 전화해서 하소연합니다. 저의 신랑 제가 직장다닐때 직장에서 속상한 일 있어도 들어주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 여자한테 전화왔을 때 제가 있음 긴장을 하면서 받습니다. 물병을 업기도 하고 딴방으로 슬그머니 가기도 합니다.
>며칠 전에도 제 옆에 있는 핸드폰이 울렸습니다. 평소엔 제 옆에서 받는데 누구전환지 움찔하며 핸드폰을 들고 나가더군요. 너무 기분이 나빠 한마디 했습니다.
>"누구전환데 그렇게 딴데가서 받어 치~~"라고..
>그말 들은 우리 신랑 첨엔 안 말 안하더니 차츰 화가 났나봅니다.
>야간 출근하면서 하는 말 "이런 더러운 기분으로 출근하기 싫으니까 야간근무 땐 집에 있지마. 알았어?"
>화가 났습니다. 도둑이 제발 저린다고... 그냥 농담으로도 할 수 있는 말인데 자긴 출근하니깐 기분상하면 안되고 저는 집에 있으니깐 기분 상해도 된다는 식으로 밖에 해석이 안되더군요.
>담날 전화해서는 자기에 대한 신뢰가 하나도 없다고 하대요. 저도 밤새 속상했던 관계로 신뢰란 신뢰할 수 있게 행동을 해야 생기는것 아니냐고 반박했습니다.
>그랬더니 사랑도 없는거라고 따지더군요.
>"사랑하면 무조건 신뢰해야 하냐. 난 그렇게 생각 안 한다. "
> 이말에 우리 신랑
>"사랑은 하는데 신뢰는 안한다.?" 대답을 마구 강요하더군요.
>그러더니 "너한테 신뢰받고 싶은 생각도 없고 신뢰하고 싶은 생각도 없어. 너 할일이나 잘하쇼"
>하며 전화를 끊어버리더군요.
>그담부터 저랑 얘기도 안 합니다.
>남남처럼 한 집에 살고 있습니다. 서로 보이지 않는 존재처럼 행동하면서...
>
>연애하면서도 수없이 많이 싸우고 헤어지고 만나고..
>이별은 항상 신랑이 말했고 울며 매달리는 것은 전의 몫이였습니다.
>소심한 저는 저의 첫사랑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결혼해서도 이런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혼서류들고 온 횟수가 벌써 3번입니다.
>자기가 어떤 말을 해도 제가 이혼하지 않을거라고 굳게 믿고 있고 이렇게 하면 담부터 내말 잘 듣겠지라는 생각이 저의 신랑한텐 강하게 박혀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신랑)이 뭐라고 해도 어떻게 해도 제가 그사람 떠나지 않을거라고 믿는 것같습니다. 그래서 저한테 더 심하게 하는 것 같아요.
>동갑인데 저한텐 존대말 쓰고 신랑을 존경하는 맘을 가지라고 하면서 본인은 반말입니다. 심한말도 많이하고 심지어 저한테 ㅆㅏ가지라고 부릅니다.
>저도 떳떳하게 따지고 싶고 같이 화내고 모른척 하고 싶은데 전 못 하겠습니다.
>신랑하고 싸울때면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잠두 못자고 삶의 의욕자체를 잃어버립니다.
>당당해지고 싶습니다.
>저 사람한테 벗어나고 싶은 맘도 있습니다.
>심리치료를 해 보면 저의 자신감을 찾을 수 있을까요?
>신랑은 저한테 대화법도 잘 모른다고 합니다.
>너무 힘들고 이젠 너무 지치기까지 합니다.
>제가 정말 신랑을 신뢰하지 못해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건가요?
>또 언제 이혼서류를 들고올지 겁이납니다.
>제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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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적인 자기 경멸은 명상적인 우울을 위해 즐거운 축제를 베풀어 준다. -워즈워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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