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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성격땜에..
2006-06-25 (일) 17:48
이종호
 
답변)

답답하실 것 같습니다....

지금 보이는 현상은 사회공포증(흔히 대인공포라고 하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 다른 사람과 같이 있을 때 불편한 점들이 모두 사회공포증 증상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저희 홈의 '대상질환' 부분이나 인지치료에서 관련 질병 부분을 참고해 주세요)

그리고 이런 사회공포증세가 오래 되면 그에 대한 방어로서 나름대로의 대책이 서는 데 님의 경우에는 그것이 성형이네요. 성형은 경우에 따라서는 필요할 수도 있고, 해서 좋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문제의 본질이 그대로 남아 있을 경우에는 지금의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 결과 더 좌절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성형 수술 전에 어떤 것이 문제이고, 성형 수술이 과연 도움이 될 수 있을 지 판단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사회공포증세가 오래 되면 우울해 지고, 그 때문에 생각도 부정적이 됩니다. 지금 그런 상태시네요.

제가 보기에는 혼자서 고민하거나 어떤 노력을 해 볼 단계는 지난 것 같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치료라는 것이 기적의 마법을 일으켜서 자신을 다른 사람으로 변하게 하는 것은 아니지만 공들인 만큼은 자기의 삶이 변화될 수 있습니다.

비관적인 생각,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서 치료를 받아 보기를 권합니다.





>저는 표현을 심하게 안하는... 아니, 못하는 성격이예요.
>혼자있을땐 긴장이 확 풀어져서 표현도 자연스럽고, 끊임없이 웃기도 잘하고, 어쩔땐 혼자 얘기도 잘하고
>하는데.. 누가 한사람이라도 옆에 있을땐 완전히 틀려져요.
>심지어 같이 살아온 가족들과 있을때조차도 혼자있을때와는 심하게 달라지는 편이예요.
>우선 말이 완전히 없어지구요.. 무슨말을 해야할지 딱히 생각도 안나요. 혼자있을때 별것도 아닌것에
>그렇게 잘 웃다가도 누가 있으면 절대 웃어지지도 않구요. 마치 기죽은 것처럼 모든것에 소극적이 되버리고,
>이야기를 하는 입장보다는 항상 듣는 입장이 되요. 벙어리처럼요..
>스스로를 표현하는 능력도 심하게 떨어지는 것 같아요. 뭔가 표현을 안하구요. 제가 생각해도 억누르는 듯한
>자신을 억압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 답답할때가 많아요.
>말도 안하지, 웃지도 않지, 뭔가 내색도 안하지.... 옆에 사람도 절보면 답답한건 마찬가지겠죠.
>그래서 여러사람들이 수다떨면서 웃고 떠드는 분위기엔 전혀 빠져들지도 못하구요. 오히려 저 하나때문에
>분위기가 순간 조용해지면서 싸~ 한거 있잖아요. 꼭 그렇게 되버려요.
>그럴땐 그런 분위기가 얼마나 저를 고통스럽게 하는지.. 솔직히 전 아무것도 한게 없고, 죄진것도 없는데
>마치 죄인이 된냥,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은 심정이 들어 늘 그런 분위기를 피하거나 어색하게 빠져나오려
>고 애써요.
>저도 나름대로 노력한다고 표정도 좀 밝게 하려 하고, 말도 좀 해보려 하는데 그럴수록 더 안되는 거 같아요.
>제 딴에는 노력했는데도 이런식으로 뭔가 잘 안되기때문에 그만큼 상처도 커서 나중에는 사람들을 피하게
>되더라구요.
>근데 혼자서만 살아갈 순 없는게 현실이잖아요. 어느정도 타협을 하며 살아야 하는데 방법을 모르겠어요.
>무엇보다 저스스로를 표현할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왜 그게 저한텐 이렇게 힘든건지..
>음식이 맛없으면 맛없다, 행복하면 행복하다, 아프면 아프다... 웃기면 정말 크게 웃거나.. 하는게 뭐가
>힘이 든건지 스스로도 모르겠어요.
>저한텐 마치 이게 하나의 불치병처럼 느껴져요. 사회생활이 어려울 정도니깐요.
>그런 저를 처음보는 사람들이나 조금 아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굉장히 내성적이거나 말이 없고, 조용하고,
>어두워보인다고 하는데 그럴때마다 아니라고, 본래 성격은 그게 아니라고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단순히 소극적이고, 자신감이 없어서 표현을 못하는 것이라면 차라리 낫겠어요.
>근데 제 경우엔 소극적이고 자신감이 없는 것도 물론 있지만, 먼저 어떻게 해야 할지조차 막막한 느낌이예요.
>사람들과의 관계가 어릴때부터 정상적으로 이루워지지 않아서 그런건지.. 경험이 부족해서 인지.. 나이가
>들수록 힘들어져요. 저는 현재 24이구요. 여자입니다.
>그러다 가끔씩 오해사는 일도 많아요. 여자들은 저를 보고 굉장히 답답해하거나, 재미없어하거나, 어려워하거
>나, 아니면 바보처럼 무시하거나, 내숭이고 공주병이라고 생각하니까요.
>하지만 잘보이기 위해 내숭을 떠는 거라면, 그렇게 아무 표현도 말도 안하고 무표정으로 있진 않았을 거예요.
>남자들도 저를 이상한 여자로 생각하긴 마찬가지구요..
>제 이런 문제를 고치려고 애썼지만 아무것도 나아진건 없고, 오히려 상처만 더 늘어갈 뿐이예요.
>이젠 성격컴플렉스를 외모로 어떻게 커버하려고 성형중독에 걸린 사람처럼 성형외과에 가 상담을 받아보기도
>하고 그래요.
>제자신이 어느하나 볼 게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성격이 안좋으면 머리가 좋던가, 얼굴이 예쁘던가 뭔가
>특기라도 하나 있던가... 매력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이 드니깐, 잘못된 생각이지만
>극단적으로 성형까지 생각하게 되는데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정신상담을 수없이 받아보려고 생각은 했지만, 막상 망설여져요. 만약 상담받아도 제자리걸음이면 그땐
>어떡해야 하나.. 란 생각이 들어서 어떻게든 스스로 일어서보려하는데 이젠 모든게 다 귀찮구요.
>그냥 혼자살아갈 수 있다면 차라리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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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적인 자기 경멸은 명상적인 우울을 위해 즐거운 축제를 베풀어 준다. -워즈워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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