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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09-09-23 (수) 22:31
조승현
 
올해 26살이고 대인공포증을 앓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대인공포증과는 어울리지 않지만 외향적이라는 말도 가끔

씩 듣고 대인공포증이라고 말하면 믿지 못하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

다.

아무말 안하고 있으면 어색하고, 말없고 내성적으로 보이는 게 싫어

서 그리고 외향적으로 바꿔보려는 마음에 외향적인 척 해서인지 그

렇게들 보는 거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이게 좋다 나쁘다 할수는 없는데요.

외향적인 척 하는 것도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할 말 없으면 없는대로 있고, 안그런 척, 외향적인 척 하지

마라는 말도 들었는데 맘대로 돼지 않습니다.

제 친구들은 외향적인 척 할 때의 제 모습 때문인지 제가 대인관계

로 힘들어 하는 걸 이해를 잘 못합니다.

제가 하도 믿어 달라는 식으로 정말 힘들다, 죽고싶다, 대인공포증

겪고 있는 사람만이 내 심정안다 이런말들을 많이해서인지 수긍은

하는데 아직도 완전히 이해는 못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 친구는 어떤때는 니가 인생을 연기하는 것 같아 보인 적이 있었

다는 말을 했습니다.

참 답답했는데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할 말 없으면 없는대로, 불편하면 불편한대로, 할 말 있으면 하고 그

렇게 좀 자유롭고 편안한 마음으로 생활하고 싶은데 잘 안돼네요.

상황이 이렇다보니까 지금도 억지로라도  말하려고 하고 편안한

척, 괜찮은 척 하고 있는데요.

다른사람들은 제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걸 모르고 있을 겁니다.

힘들긴 하지만 불편해도, 할말없어도 가만히 있는 거 보단 그런 척

하는게 지금 저에겐 더 괜찮은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렇게하다 보면 나는 왜 이런식으로 살아야 돼나 하는 괴로

운 심정도 들지만 지금 저로선 최선의방법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들구

요.

도저히 불편해서 참을 수 없을 거 같은 자리는 회피하고 있구요.

불편하지 않다거나 참을 수 있을 거 같은 자리는 나가는데 그런 자

리에서도 아무말 안하고 있기는 마음이

불편해서 항상은 아니지만 어떤때는 그런척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대인공포증 때문에 힘들다고 하면 잘 안믿는다라

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제가 잘하고 있는지 잘못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될지도 잘 모르겠구요.

지금처럼 행동하는게 최선의 방법인거 같은데요.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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