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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는 이상한 사람만 가는 곳인가요?
2006-02-20 (월) 15:23
 
정신과에 처음 오시는 분들은 참 어렵게 오시게 됩니다. 자신의 문제 때문에 괴롭긴 하지만 다른 사람의 시선이 의식되어 오기가 꺼려지고 주저되기 때문입니다.

다른 나라와는 달리 우리 날에서 특히 이런 현상이 심한 것 같습니다. 미국 같은 경우에는 1970년대에 정신분석이 대 유행이 되어서, 우리가 알만한 사람들은 모두 정신분석을 받을 정도이고, 안 그런 사람이 오히려 주목을 받을 정도였습니다. 그만큼 자신의 정신적인 문제에 대해서 개방적인 태도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요즘에는 경제적으로 워낙 어렵다 보니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사람이 없습니다. 심지어는 정신과 의사들도 스트레스를 받아서 힘들어 할 정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힘들어 하고, 그중 상당수의 사람들이 치료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요즘에는 우리 나라에서도 자기의 정신적인 문제가 감기나 당뇨병 처럼 치료해야할 단순한 병으로 보고, 그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분들이 늘어났습니다. 인터넷의 보급으로
  "정신질환 = 미친 사람"이란  등식이 깨져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신질환이 미친 사람은 아니라고 해도, 정신질환은 몇가지 문제를 야기합니다.

- 증상 때문에 그 자체로 힘이 듭니다.
 ; 우울증이나 불안증 때문에 기분이 우울하거나 불안하면 얼마나 괴롭겠습니까?

- 2차적인 손실이 크다
 ; 우울증에 걸리게 되면 의욕이 떨어지고, 에너지가 없어지고, 인지기능(특히 기억력)이 떨어져 업무나 공부를 잘 하지 못합니다.

- 부정적인 자기상이 생긴다.
 ; 앞의 두가지 때문에 힘들고, 일을 잘 못하면 자기에 대해서 안좋은 인식이 생기고, 자신감도 떨어져서 증상이 없어진다고 해도 예전처럼 잘 못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치료를 않고 넘어가서 병인줄 모를 때 특히 심합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정신적인 문제가 있을 때는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