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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약물은 사람을 바보로 만드나요?
2006-02-20 (월) 15:21
 
정신과에서 치료를 받는 많은 분들이 이런 얘기를 주변에서 듣게 됩니다. 근거도 없는 이런 얘기들이 어떻게 해서 이렇게 광범위하게 퍼지게 되었는가가 오히려 이상할 정도입니다.

정신과 약물은 매우 종류가 다양하고 기능이 각기 다릅니다.

예전에는 주로 졸리는 성분의 약물을 투여했기 때문에 졸다보면 공부도 안되고 사람이 멍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아마도 '정신과 약을 먹으면 바보가 된다'는 식으로 생각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90년대 이후에는 좋은 약물이 많이 개발되어서 이런 현상을 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정신분열병과 같은 심한 병에 걸린 분들의 경우, 뇌기능 자체의 이상으로 인지기능(기억력, 판단력, 계산력 등) 이 떨어지고 상태가 심하기 때문에 약을 많이 쓰다보면 간혹 치료를 오래 받으면서 인지기능이 떨어져서 그렇게 보일 수 있지만 일반적인 신경증(흔히 노이로제라고 하는)의 경우에는 이런 일은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