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대상질환우울증 
주요우울장애(우울증)
주요우울장애는 대개의 경우 낮병원 치료와 같이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할 필요는 없다. 낮병원이 일을 하지 않으려는 도피처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어떤 사례에서는 본인이 원해도 낮병원치료를 권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울증도 매우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거의 아무런 증상이 없고 조금 기분만 우울한 사람에서부터 아무런 의욕도 없고, 비관적이고, 집에서 몇 달에서 몇 년씩 혼자 고립되어 폐인이 되다시피 지내는 사람까지 그 폭이 매우 넓다.

주요우울장애는 증상의 종류가 크게 정서증상, 인지증상, 신체증상, 행동증상, 대인관계 증상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정서증상은 기분이 우울하거나 저조해지는 것이다. 주요우울장애가 원래 정서장애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인지증상은 1970년대 이후 인지치료가 활성화된 이후에 더욱 중요시 하게 되었다. 주로 자기, 자기를 둘러싼 세상, 그리고 미래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다. 그 외에도 기억력이나 주의집중력 같은 인지기능도 저하되기도 한다. 신체증상은 주요우울장애시 뇌하수체 등의 뇌의 기질적 이상도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다. 주로 수면과 식욕에 이상이 생긴다. 그 외에도 에너지의 저하, 통증의 증가 등의 증상이 있다. 행동증상은 행동이 주로 작아지고, 반응속도가 느려지고 힘이 없어지는 증상이다. 대인관계 증상은 갈등이나 고립이 생긴다.

1) 약물치료
우울증의 신경생리학적 이상이 밝혀지면서 약물치료가 매우 중요한 치료가 되었다.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이상으로 인해 우울증이 생기기 때문에 이를 교정하는 약물치료를 주로 하고 예전에 비해서 약물의 효과와 부작용이 적어져서 과거에 비해서 잘 치료되는 편이다.

2) 주요우울장애와 낮병원
낮병원에는 주요우울장애 환자들 중에서 상태가 나쁜 사람들이 적용대상이 된다. 그 판단기준은 주로 기능 저하이며 증상이 너무 심한 경우에는 의욕저하가 심해서 매일 출퇴근하면서 많은 활동을 해야 하는 낮병원 치료가 벅찬 경우도 있다. 하지만 입원치료는 폐쇄병동에 입원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낙인이 찍히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자살의 위험만 없다면 낮병원 치료가 도움이 된다.

가) 낮병원 치료가 필요한 이유는

① 우울증이 심할 경우 자살의 위험성이 높다. 대략 10% 정도에서 자살기도를 하기 때문이다.

② 우울증은 약물치료로 매우 잘 치료가 된다. 그러나 혼자 있을 경우 비관적인 생각과 의욕상실, 에너지 저하 때문에 약물복용을 잘 안해서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③ 우울증 때문에 잠을 잘 못자고, 에너지가 저하되어 생활리듬이 깨지고 낮밤이 바뀔 수 있다. 이럴 경우 더욱 고립되는 경향이 있고 밤에 혼자 깨어있을 경우 생각이 너무 주관적, 감상적, 비관적으로 되는 경향이 있다.

④ 우울증 때문에 몇 달, 몇 년씩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자신감을 상실할 수 있다. 대학을 졸업한 사람이라도 우울상태에 있다가 바로 취직을 하면 일을 잘 못하고, 그래서 부정적인 경험(질책을 받거나 해직)을 하면 우울증에 더 좋지 않고 다시는 취직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

⑤ 어린 나이에 증상이 심하게 발생해서 사회적응력이 떨어지는 경우

⑥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있어서 외부세계와 단절된 경우 : 컴퓨터나 게임을 하면서 몇 년씩 아무 것도 안하는 사람도 많다.

이런 점을 돕기 위해서 우울증에서도 낮병원 치료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