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절차 대상질환등록절차 
낮병원은 다양한 질병의 환자들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정한 질병 명에 구애받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모든 환자들에게 다 적용되거나, 낮병원에 다니는 것이 다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더욱 적절한 환자들과 적절하지 못한 환자들이 있습니다.

즉 모든 환자들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고 더 도움이 되는 환자 군이 따로 있습니다.

더 도움이 된다는 의미는 낮병원에서 치료받을 경우 더 도움이 된다는 의미도 되지만 낮병원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상태가 훨씬 더 나빠질 수도 있음을 의미합니다. 즉 외래치료만 받아도 되는 사람들은 낮병원 치료를 받는 여부가 상태가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지만 낮병원의 적용 대상 환자 군에 속하는 분들은 낮병원을 통한 재활치료를 받고 안 받고의 차이가 매우 크다는 의미입니다.

낮병원의 대상이 되는 환자들의 특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이용자들의 특징은 병과 관계없이 [기능이 저하되고 만성적인 경과를 밟고 있는 환자들]입니다.
낮병원은 기본적으로 재활치료를 하는 곳이기 때문에 기능이 증상의 조절을 기본으로 해서 규칙적인 생활의 확립, 대인관계 기술과 직업 기술의 습득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증상이 너무 심한 경우입니다.
요즘에는 약물이 좋아져서 증상이 조절이 안 되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 간혹 뇌의 손상이 심해서 증상이 조절이 안 되거나, 약물관리가 잘 안되어서 증상이 심하거나, 병이나 약물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치료나 약물을 거부하는 등의 경우에는 증상조절이 잘 안 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낮병원에서 정신건강교육과 약물관리를 해주면 증상조절이 용이해 집니다.

세 번째는 사회적 고립이 되는 경우입니다.
꼭 증상이 심하지 않더라도 여러 가지 여건상 가족이 잘 돌보지 못하거나 외부의 활동을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증상 자체는 심하지 않아도 고립의 후유증으로 나태해지고, 그 나이에 해야 할 생의 과제를 수행하지 못해서 결국은 독립적인 사회생활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증상의 심하고 덜함에 상관없이 사회적으로 고립되면 낮병원에서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네 번째는 기술교육이 필요한 경우입니다.

요즘에는 영어나 컴퓨터 등을 기본적으로 배워 놓아야 하는데,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따라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발병 전에 기능이 좋았다고 해도 재교육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혼자하면 시험 준비 등의 목표가 있는 경우가 아니어서 꾸준히 하기 힘들고, 학원에 나가도 진도가 맞지 않거나, 잘 모를 때 스트레스를 받아서 좌절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점을 감안해서 교육을 받아야 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낮병원에서는 기술교육을 담당하는 자원봉사자나 강사가 환자나 질병에 대한 교육을 받았고 치료진이 이런 점까지 감안해서 교육을 하기 때문에 교육의 성공이나 유지 비율이 높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