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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과 독심술
2011-06-17 (금) 15:07
추천 6   조회 469
전문가이름
누다심
주제
소통
분류키워드
심리학에 대한 오해

 심리학에 대한 인식이 적은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심리학이라는 학문을 독심술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전공을 ‘심리학’이라고 소개하면, 대뜸 “아, 제 마음을 들키지 않도록 조심해야겠군요.”라고 너무나 진지한 대답을 한다.

분명히 심리학은 사람의 마음에 대한 공부를 하는 학문이다. 특히 임상심리학이나 상담심리학의 경우는 우리의 생활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과 문제에 대하여 심리치료적인 입장에서 보아야 하기 때문에, 실제로 사람의 마음과 행동에 대한 구체적인 추론을 하기도 한다. 따라서 심리학을 공부를 하면, 어느 정도는 그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기도 하다.

독심술이라는 말도, 그 말 자체로만 본다면 사람의 마음을 읽는 기술을 가리키는 말이 아닌가? 그렇다면 심리학과 독심술 사이에는 분명히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심리학과 독심술이 분명히 다른 점은 사람의 마음에 대하여 말할 때, 그 증거가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이다. 물론 독심술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과 의미가 한 가지로 정리된 것은 없기에 무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많은 사람들은 독심술에 대하여 사람의 마음을 읽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독심술을 할 때에는 증거(혹은 근거)가 있을 수도 있지만, 없을 수도 있다.

반면에 심리학에서 사람의 마음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에는 그 증거(혹은 근거)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의 마음이 어떻다고 추론을 할 때에, 그렇게 추론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 증거(혹은 근거)라는 것은 상대방이 한 말 때문일 수도 있고, 심리검사 결과일 수도 있다.

 

또 다른 점이 있다면 독심술은 윤리기준이 엄격하지 않아,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심리학은 윤리기준이 매우 엄격하여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심리치료나 심리검사의 경우에는 내담자가 자신의 마음을 도와달라고 먼저 도움을 요청해야 가능한 것이고, 내담자가 굳이 밝히고 싶지 않는다면 굳이 지레짐작을 사용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굳이 말하자면 합법적으로, 내담자의 입장에서 내담자를 위하여 진행되는 것이다.


 

하지만 독심술은 어떤가? 물론 모든 경우가 그렇지는 않겠지만, 독심술이라는 말 자체가 풍기는 뉘앙스가 부정적이다. 다시 말해 상대방이 숨기고 싶은 것마저 드러낸다는 느낌이 있다.

 

 

간단히 말하면 사람의 마음에 대해서 말할 때 독심술은 맞아도 좋고 틀려도 상관없을 수 있으나, 심리학은 그 이유와 근거를 댈 수 있어야 하며, 그래서 맞았다면 왜 맞았는지를 혹시 틀렸다면 왜 틀렸는지를 설명해야 하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심리학은 상대방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면, 독심술은 자신을 위한 목적으로 악용될 소지가 많은 것이다.


 

이런 면에서 심리학은 매우 조심스럽고, 상대방을 위한 독심술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의 마음을 읽으려고 하되, 그 사람의 입장에서 여러 가능성을 고려하고 여러 증거(혹은 근거)를 수집하면서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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