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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평가가 신경쓰인다면
2011-05-30 (월) 23:31
추천 0   조회 506
전문가이름
이종호
주제
인정욕구
다른 사람의 평가는 누구에게나 스트레스가 된다. 심지어 나라의 최고 실력자인 대통령도 다른 사람의 평가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 여론이 나빠지고 지지율이 내려가면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그 대책을 내놓게 된다. 다른 사람의 평가나 인기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굳은 마음을 먹어도 그 마음을 이어갈 수 있는 사람을 많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보통 사람들이 그럭저럭 살아갈 수 있는 건 그런 스트레스 대처법이 어느 정도 몸에 배어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초연할 수 없는 사람들의 삶의 너무나 힘들다.


남들의 평가는 어릴 때부터.

사람은 어린 시절에는 아무 것도 모른다. 커가면서 부모님이나 유치원 더 커서는 학교 선생님이나 또래 집단의 친구로부터 칭찬 받는 일과 욕먹는 일이 있다는 것을 배운다. 칭찬받는 일을 하면 좋은 일이 생기고, 욕 먹을 일을 하면 많이 피곤한 삶을 살게 되는 것을 알게 된다. 처음에는 평가에 무방비상태지만 차츰 좋은 평가를 이끌어 내고, 나쁜 평가를 피하는 방법도 습득한다.
 
부모나 선생님이 아이가 하는 일에 적절히 지적도 하고, 칭찬도 많이 해주면 아이는 그것을 잘 받아들인다. 처음에는 칭찬만 받아들이지만 나중에는 칭찬하는 사람까지 받아들인다.
 
칭찬과 칭찬하는 사람들 다 내면화하고 동일시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꼭 남의 시선이나 평가가 아니라 스스로에 의한 평가도 한다. 그 평가가 긍정적인 내용으로 많이 채색이 되면 자신감이라는 화초가 마음 속의 화원에서 자라난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아이는 어떤 일을 할 때 자신에게 칭찬하는 부모님의 얼굴을 떠올리며 칭찬받을 기대를 한다. 이렇게 크면 스스로를 인정하고,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때로 객관적인 결과가 좋지 않거나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해도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다.
 
"넌 할 수 있어"라고,
쓰라린 실패를 경험한 자신에게
한 마디 해줄 수 있는 것이다.
할 수 있고 없고는 이미 나중 문제이다.
 
자기 스스로를 인정하는 이런 심리적인 능력은 주로 따뜻한 어머니 상으로 자라나온다고 한다. 어머니상이란 꼭 어머니가 아니라도 그런 역할을 하는 양육자나 윗사람이면 다 해당된다.


이렇게 자기를 좋게 보고 인정하는 기능이 생기지 않으면 항상 자신이 없고 믿음이 생기지 않는다. 자기에 대한 믿음이 없으니까 위축되고 시키는 일만 한다. 그리고 그 일을 시킨 사람의 눈치만 보고 있다. 만약 그 시킨 사람이 좋지 않은 평가를 하면 부정적인 평가를 중화시킬 스스로의 긍정적인 평가가 없기 때문에 견딜 수가 없다.
 
 
눈치를 보는 것까지는 그렇다쳐도, 정확하지 않는 것이 더욱 문제가 된다. 다른 사람이 어제 과음을 해서 몸이 안 좋아서 표정이 안 좋아도 그런 이유 같은 건 생각도 못하고 자기 때문이라고 단정 짓고 얼어붙는다. 때로는 아무런 평가를 받을 수 없으면 초조하게 그 평가만을 기다린다. 만약 그 사람에게 평가를 들을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아무 것도 하지 못한다. 평가나 인정의 자립도는 쌀이나 석유의 자립도에 빗대어 얘기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하다. 석유를 수입이 절실했던 70년대에는 강남 한복판거리에 테헤란이란 남의 나라 수도 이름을 지어줄 정도로 눈치보고 의존적인 외교정책을 펴야 했다. 남의 평가에만 목매다는 사람들도 다른 사람에게 의존적이다. 일상에서도 착취와 이용당하는 일이 흔히 발생된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사람이 그로 벗어나는 길은,
 
남의 시선에 맞춰 열심히 사는 것이 아니라 그 시선에 목매지 않는 것이다.
남의 평가가 아닌, 자기 편에 서서 자기에게 도움이 되는 따뜻한 시선을 스스로에게 보내는 것이다.
남의 평가가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무력감의 상태가 아니라 내 의지로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이다.
 
이런 걸 잘 하는 건 사실 하루 아침에 되는 일은 아니다.
 
우선 건강하지 못한, 가혹한 외부의 시선을 대신할 좋은 사람들과 만나는 시간을 늘리는 게 좋을 것 같다.
다음은 자기 외부의 가혹한 시선보다 어쩌면 더 가혹할 지 모르는 내면의 시선을 순화시킨다.
 
그 과정은 항상 똑같다.
 
가혹한 시선이 있다는 걸,  
알아차리고,
한번 반박해 보고,
맞나 틀리나 한번 검증해본다.
 
그래서 뭔가 안 맞으면 그대로 믿기 보다는 가려서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시작은 언제나 첫걸음부터다. 남 눈치 보고 싶은 욕구 참고, 다이어리 펴고 자기 한 일 정리해보자. 그러면 마음의 자립과 평화가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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