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시간에 배경으로만 그려보았던 남해의 독일마을..
드디어 독일마을에 다녀왔습니다.
텔레비젼에서 독일마을에 대한 다큐가 나올때마다 가고싶다 가고싶다 생각했었는데..
드디어 가게 될 줄이야.. 정말 꿈만 같았습니다.
친구와 둘이 계획없이 무작정 떠난 독일마을..
친구 생일겸 해서 놀러 갔습니다. 친구가 우울했던것도 있었지만..
그렇게 떠나게 된 독일마을..
독일마을에 도착한 우리는 날씨가 맑은게 너무나도 고마웠어요. 원래 저와 친구는 비를 몰고다니는 여자였거든요.
이 마을의 건물들이 어찌나 이쁘고 꽃들이 얼마나 이쁘던지...
친구와 저는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건물구경.. 꽃구경..
이 마을은 재독동포들의 고향에 대한 향수에서 시작 되었다고 해요.
1960년대 이후 광부와 간호사로 독일로 건너가 이국에서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던 이들이 50여년 후 다시 조국으로 돌아와
만들었다고 합니다. 모든 건축자재를 독일에서 공수해 지었다고 하는데
해마다 관광객의 수가 늘어나는 추세이기때문에 사는게 자유롭지도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곳에 집하나 분양받고 싶다..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쁘띠프랑스나 독일마을이나 집이 너무너무 이뻤거든요.
게다가 이 독일마을은 환상의 커플의 장철수의 집으로도 유명하다고 해요.
그래서 철수네 집도 구경해 보았답니다. 정말 상쾌하게 여행을 했던것 같아요.
비록 하루뿐 이었지만 기분이 상쾌해 졌던것 같습니다.
무계획 여행이었지만 가끔은 할만 한것 같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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