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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친구들과 함께 와인바에 다녀왔습니다. 와인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기때문에 내키지 않았지만
함께 즐겨보기 위해 다녀왔습니다. 와인의 종류가 무궁무진해서 어떤걸 골라야 좋을지 잘 몰랐습니다.
담당소믈리에에게 설명을 들으며 골라보기로 했죠. 먹는 음식별로 음용하는 방법이 다르대요.
우선 육류엔 레드와인을 생선류,조개류등의 해산물류엔 화이트 와인을.. 디저트는 스파클링와인과 함께하면 좋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와인에 문외한이어서 참으로 신기했습니다. 저는 와인이 어려워서 맥주나 소주만 마셨거든요.
그런데 그거 아세요? 식전주와 식중주 식후주가 따로 있다고 합니다.
식전주는 요리를 먹기전 식욕을 돋워 주는 역할을 하는데 화이트와인이나 스파클링와인, 로제와인이 일반적으로 사용된다고 해요.
식중주는 주 요리에 따라 달라지는데 대부분 드라이와인을 선택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식후주는 식후에 입안을 개운케 하여 마음도 안정시켜주는 달고 부드러운 와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주로 스위트 화이트와인이나 아이스 와인 포트와인, 스파클링와인을 마신다고 합니다.
설명을 들어도 선택을 할수 없어서 소믈리에에게 부탁 했습니다. 어떤것이 좋을까요..하고..
그랬더니 소믈리에는 저희에게 배가 많이 고프냐.. 저녁은 먹었냐 등등의 질문을 한뒤 추천해 주었습니다.
그때 우리는 저녁을 먹었고 간단하게 마시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추천받은게 모스카토 다스티 였습니다. 화이트 스파클링와인이었죠.
달콤하면서도 톡 쏘는것이 참 맛있었습니다. 여행 다녀올때 비행기에서 받아오던 그런 드라이하고 떫은 와인이 아니라
달콤하면서도 자꾸 마시고 싶어지는 와인은 처음이었거든요. 이날 이후 저는 스파클링와인에 푹 빠졌답니다.
친구 생일이 되면 프리미엄 애슐리라는 뷔페식레스토랑이 있는데 거기에 가려고 해요.
거기는 드라이 레드와인, 드라이 화이트와인, 스윗스파클링 레드와인, 스윗스파클링 화이트 와인이 무한제공이거든요.
가격은 좀 쎈편이지만 친구 생일엔 한번쯤 가볼만 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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