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슈거를 아시나요? 아시는 분도 계실거고 모르는 분도 계실듯 합니다.
이 영화는 야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 입니다.
도미니카 공화국의 미구엘 산토스 라는 사람이 주인공인데 이 영화는 흔하디 흔한 스포츠 영화와는 좀 다릅니다.
대부분의 실화 영화나 스포츠 영화에서는 주인공을 인생역전의 성공스토리 라던가 화려한 모습이 많은데
이 영화는 성공하지 못한 야구선수의 인생을 그려냈습니다.
그래서 그런걸까요? 이 영화는 유명하지 않습니다. 실화인데도 말이죠.
보통 사람들은 대리만족의 심리를 갖고 있기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성공담을 듣고 싶어하지, 실패담이나 고배를 마신 이야기는
알고도 듣고도 보고도 싶어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실세계는 다르죠. 현재 운동하는 사람들 중에는 내가 성공 할 것이라고 믿으며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중 성공하는 사람은 단 몇%뿐입니다. 그래서 실화여서 기대를 하고 본 사람들은 실망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치만 저는 동생이 야구를 좋아하다보니 동생의 꼬임에 빠져 보게 되었습니다.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야구에 크게 재능이 있는 미구엘은 미국의 리그로 가서 끊임 없이 경쟁에 시달리게 됩니다.
기존의 팀원간의 경쟁도 버거운 상태에서 계속 되는 팀원의 보충.. 그리고 미구엘은 자신이 고향에서 즐겁게 하던 야구는 잊어갑니다.
고향 친구가 팀원으로 왔지만 경쟁의식이 지나쳐 반가이 맞을수도 없는 현실...
그런 현실에 이기고 싶어 각성제까지 먹게 되니.. 참으로 안타까울 수 없었습니다.
이 영화는 웃고 즐기는 영화는 아니지만 잔잔한 여운을 주는 작품이라 생각되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도 넌지시 질문을 던지게 되었습니다. 너는 지금 즐기기위해 사니 이기기위해 사니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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