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좋아하게 된 노래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시크릿의 사랑은 MOVE인데요.
어린시절 부터 발라드 보다는 댄스를 좋아했던지라.. 더 끌렸던가 봅니다.
시크릿은 특유의 춤이 항상 히트가 되는데.. 저는 가끔 혼자 영상을 틀어놓고 춤을 추어보고 했어요.
그냥 흥얼거리는 것보다는 즐기는게 더 좋아서요.
그래서 이 노래가 나온지 얼마 안되었을때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춤을 따라 한적 있어요.
시크릿 춤은 약간 뭐랄까.. 중독성이 있는것 같아요.
매직때도 그랬고, 샤이보이때도.. 마돈나 때도.. 그랬던것 같거든요.
그런데 한번 방문을 열고 노래따라부르면서 춤을 추고 있었는데 갑자기 비밀번호 누르는 소리가 들리는거에요.
에이 설마.. 낮인데 누가 오겠어? 라고 생각한 저는 그냥 옆집이려니 하고 더 격렬하게 추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 마이 갓!!!!
동생이 굳은 얼굴로 쳐다보고 있는거 있죠?
갑작스런 동생의 등장에.. 저는 얼굴이 소주를 넉잔 마신것처럼 얼굴이 빨개지고
귀는 뜨거워졌으며 심장은 쿵쾅쿵쾅 뛰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동생은 웃으며 자기도 같이 추자고 동영상 틀어보라고 하면서
함께 추었습니다. 재밌었어요. 이러면서 동생이랑 소통이 되는건가봐요..
그 전까지는 제가 항상 공부하다가 늦은귀가로 동생 얼굴을 볼 수 없었거든요..
그런데 우연찮게.. 이런계기로 소통을 할 줄이야..
가끔은 이렇게 춤추며 노래 듣는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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