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강변북로나 올림픽대로를 달리다가 양화대교를 지나치게 되면, 그 근처에 화려한 조명 빛을 발산하고 있는 아치형의 다리를 볼 수 있는데요.  선유도 한강공원의 보행자 전용 다리인 선유교 입니다. 이 다리는 멀리서  바라 보는 것과 다리를 직접 걸어보는 것의 느낌이 굉장히 다를 수도 있습니다. 아치형인 이 다리의 가장 높은 곳에 이르게 되면 월드컵 공원 등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멋있긴 합니다만, 약간의 고소공포증을 가지고 있는 분들께는 낭패일 수도 있어요.

공원 안에는 볼거리, 즐길거리들이 매우 다양합니다. 푸른색이 넘치는 식물원에서 눈의 피로를 풀 수도 있겠구요, 타이밍만 맞는다면 원형 극장에서의 좋은 공연을 만나게 될 수도 있구요. 전체적인 경관이 이쁘고 좋아서 느낌 좋은 사진 작품들이 많이 탄생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