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보세요? 응 수진아 가을에 듣기 좋은 노래 뭐가 있을까?"
 
늦가을의 어느날 저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가을에 듣기 좋은 차분한곡을 추천받았습니다.
[If I Could Meet Again]..
햇볕이 따사롭게 드는 날 한강에 자전거를 타면서
귀에는 이어폰을 꽂고 MP3로 듣는 [If I Could Meet Again]
잔잔한 피아노 선율과 함께.. 마음이 차분해 졌습니다.
그동안 이것저것 할일이 많아 쫓겼었는데.. 참.. 차분해 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눈을 감으면 햇볕의 따사로움 때문에 기분이 좋아지고..
초록색에서 갈색으로 변해가는 잔디.. 그 위에서 책을 읽고..
읽다가 지치면 도시락 먹고.. 커피 한잔하고..
이 노래를 들으면서 자연을 느낄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인터넷에 보니 다들 이별후에 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제가 생각해도 참 독특한것 같습니다.
아닐지도 모르지만.. 하하하..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데에 좋은것 같아요.
잔잔한 피아노 선율.. 아하.. 잊혀지지가 않네요.
글 빨리 올리고 들으면서 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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