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전에 제작 되었던 애니메이션인데 2011년에 개봉하게된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

이 애니메이션이 개봉한 시기에  마당을 나온 암탉이라는 애니메이션도 함께 개봉하여 묻혀버린 애니메이션이에요.

애니메이션만의 이쁜 그림체 딱히 흠을 잡고 싶다는 느낌을 전혀 주지 않게 느껴지는 건 아마..

요즘 나오는 수 많은 애니의 그림체처럼 자극적이거나 입체적이진 않지만 무척이나 편안하고 푸근한 느낌을 주는등의

너무나도 이쁜 수채화 같은 느낌을 주기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애니메이션의 배경이 되는 시골 풍경과 몇몇의 시대적 소품들은 

그 시절에 살았던 사람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할 정도고.

너무나도 이쁜 그림체의 잔잔한 분위기 속에서 인물이 느끼고 있는 가슴이 콩닥콩다 뛰는 순간들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특히 처음 우연히 마주쳤을 때 발그래해지는  볼, 멀쩡한 우산을 건내줄 때의 그 부끄러우면서도 두근거리는 마음 등...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소년 소녀들의 두근거리는 첫 사랑을 너무나도 잘 그려낸것 같았어요.
약간 늘어지는 감이 있는 애니메이션이지만 그래도 결국 이 애니메이션이 호감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아마도 그들의 이야기와 정서, 애니에서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너무나도 와 닿았기 때문이 아닐까합니다.
애니메이션 속 이랑, 수민, 철수의 모습은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 나는 우리의 한 때의 모습과 비슷하기 때문에..
아니 비슷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들처럼 가슴 뛰는 꿈을 꾸고, 어른에 대한 막연함과 두려움의 느낌을 가지고 있던 시절은 누구에게나 있지 않나요?.
그런 푸근한 향수를 자극하는 애니메이션.. 인듯 합니다.

이 애니메이션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아마 막막한 현실 속에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꿈을 가져야 한다는것.

그렇기 때문에 그시절에 갖고있는 꿈과 희망이..소중하다는 것...

풋풋했던 그시절을 다시한번 느껴보고 싶다면.. 한번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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