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를 여행하며 들렀던,

가장 기억에 남는 맛 집입니다.

삿포로 최대 음식 상권가의 중앙에 위치한 양고기점으로,

여러 가이드북에도 소개되서 그런지 삿포로 현지인과 외국인이 거의 동등한

비율로 찾아가는 맛 집 입니다.

그때까지만해도 저는 양고기를 먹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때문에 사실 좀 불안한 마음으로 음식점을 찾아갔는데,

입구에서 한 참 먼데에까지 뻗어있는 웨이팅 줄이 이러한 저의 불안을

묘한 기대심리로 바꾸어 주었습니다.

기나긴 기다림끝에 마침내 음식점으로 입점!

가장 유명하다는 양고기 어깨살과 다리살을 주문하니,

얼마 지나지 않아 불판과 함께 고깃살이 나왔습니다.

살짝 익힌 양고기를

약간 달콤한 듯한 간장 소스에 푹 찍어 입에 넣으니,

으레 걱정했던 비릿함도 전혀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비록 적은 음식양 대비 높은 가격으로 배불리 먹지는 못했지만,

다시오기 힘든 해외 여행인 점을 감안해볼 때에는 한 번쯤 방문해볼 충분한 매력이 있었습니다.

혹시 가까운 근래에 삿포로를 방문하실 계획이 있으신가요?

양고기 전문점 징기즈칸다루마, 삿포로의 맛 집으로 자신있게 추천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