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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계의 아이돌 <앙상블 디토>
2011-09-15 (목) 23:55

 

 

 

 

우울, 상실감, 경쟁, 권태... 온갖 부정적 감정들을 한번에 확 몰아내어버릴 만큼

신선하고 감동어린 음악을 만나보시겠어요?


 

클래식계에 오빠부대를 몰고 다니는 '앙상블 디토',

아는 분들이 꽤 있으실 것 같은데요.


 

작년 겨울 앙상블 디토의 공연을 보았을 때의 흥분이 다시금 되살아납니다.

처음엔 앙상블 디토에 대해 잘 모르면서 언니의 권유로 우연히 공연에 가게 되었는데,

공연 보고 제가 더 반해 버렸답니다.

뛰어난 음악성은 말할 것두 없구요,

이국적인 이미지와 깔끔한 정장차림의 네 남자들,

멤버들의 동서양의 조화가 참 신비로운 이미지를 부각시켰답니다.


 

디토의 리더인 용재오닐은

<인간극장>에서 잘 알려진 그의 개인적 이야기가

그의 비올라 연주에도 녹아 든 것 같아 더욱 와 닿았답니다.

(용재오닐은 한국인이지만 입양되어 미국에서 자라게 된 사연이 있지요.)


 

또 스테판 재키브는 제가 너무나 존경하는 수필가 피천득님의 외손자로,

피천득님의 수필에 자주 나오던 애지중지하시던 따님의 아들이라서 너무 놀라웠지요.

아버지가 독일인이어서 너무나 이국적인 신비로운 매력을 지녔답니다.

어릴 적 방학이면 한국에 와서 외할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는데,

피천득님의 감수성을 그대로 이어받은 듯, 바이올린 연주가 너무 아름다웠답니다.


 

또 천재적인 연주 실력을 갖춘 피아니스트 지용은 정말 너무 잘생긴 외모에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관객들이 너무 좋아했던 멤버였어요.

성악가이신 어머니의 끼를 물려받아 어릴 적부터 천재적인 연주 실력을 타고 났었나 봅니다.

그래서 지용의 부모님은 모든 것을 희생하면서 지용의 뒷바라지를 위해 이민을 가셨고 힘든 세탁 일을 하시면서 고생을 하셨다고 해요. 하지만 부모님의 커다란 사랑과 희생으로 그렇게 훌륭한 연주자가 되었으니 대단한 일이지요.


 

작년에 저희 언니와 사인 받으려고 1시간 가까이 무대 뒤에서 기다렸는데,

비상구로 탈출(?)했더라구요. ㅠㅠ;;

이번에 1년 만에 다시 포항에서 공연하신다기에 냉큼 예매했답니다!


 

아, 이번에는 꼭 사인을 받을 수 있도록 안간힘을 써 보아야겠네요.^^


 

이 가을, 신나고 멋지고 감동적이면서도 상쾌한 클래식 연주 <앙상블 디토>와 꼭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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