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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린 로빈슨의 하우스 키핑
학교 과제때문에 읽었던 책 하우스 키핑
미국 북서부 지방의 숲과 호수가 있는 한적한 시골마을의 이야기입니다.
왠지 트와일라잇의 숲속이 생각나는 느낌이랄까요..
따뜻하다기 보다는 살짝 겨울숲같은.. 쓸쓸함이 머릿속에 그려졌습니다.
사실 어두운 내용의 책은 눈에도 머릿속에도 잘 들어오지 않습니다.
이책도 마찬가지 였죠.
이 책의 제목에서 처럼 하우스 키핑은 가정을 이루고 꾸려가는 이야기입니다.
핑거본의 작은집..
어린 루스와 루실을 버리고 바람나 떠나간 엄마는 마을로 돌아와 할머니께
루스와 루실을 맡기고 호수로 차를 몰아 자살을 합니다.
이 부분을 보면 참.. 현실적인 느낌도 듭니다.
할머니가 돌아가신후 루스아 루실은 돌고돌아 막내 실비이모에게 맡겨지는데
읽다보면 참 현실감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왜.. sos라는 프로그램이나 의뢰인k같은 프로그램에서 보면
이런집이 가끔 나오는데.. 보면 마지막에 맡은 사람도
보호자로써는 적합하지 않은 경우도 적잖지 않거든요.
이 책을 보다보면 참.. 씁쓸합니다..
이 씁쓸한 소설이 타임지가 선정한 100대 영문 소설 중 하나라고 합니다.
적어도 두번은 읽어야 제대로 의미를 이해 할수 있는 책..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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