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보게 된것은 2007년 어느 늦가을 이었습니다.

친구세명과 함께 손을 잡고 보았더랬죠.

19세 관람 영화..였기에 더욱이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보았습니다.

이 영화 속 강렬한 장면 몇가지가 생각이 나네요.

핑크색과 파란색의 페인트로 방갈로를 칠하던 장면..

두 손가락으로 타이핑을 치는 베아트리체의 모습..

이 영화는 1986년도 작품입니다. 어쨌든 과제때문에 보게 된 것들이었지만..

머릿속에 박혀있는 장면들은 강렬했습니다.

이 영화는 프랑스 영화 입니다.

이 영화를 보고 있는 내내 진정한 사랑을 하고 싶다.. 완벽한 사랑을 하고 싶다 고 생각했습니다만 그게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허나 이 영화속의 남자는 여자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줍니다..

이 영화 중 남자가 쇼크상태에 빠진 여자를 쿠션으로 흐느끼며 질식시키는 씬이 있는데..

기분이 묘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 자유를 준것 같기도 하고 너무 좋아해서 매달리는 것 같기도 하고..

한참동안 패닉상태였던 기억이 납니다.

손을 잡고 보던 친구들과 영화가 끝난 후 토론을 했습니다.

서로 평이 갈리긴 했지만.. 정말 이렇게라도 이야기 할수 있는 시간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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