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재래시장 2011-07-29 (금) 13:41 우리나라에는 정말 많은 재래 시장이 있습니다. 그러한 재래 시장에서 우리는 많은 식재료를 사는 것 뿐만 아니라 상인들 그리고 우리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정과 사랑을 나누었던것 같습니다. 상인들의 거친 손과 검게 그을린 피부와는 반대로 그들의 따뜻한 인심, 덤이라는 인간의 정을 나누어 주었던 사랑의 메신저였습니다. 꼭 명절날이 아니여도 평일이나 일요일이면 많은 사람들로 분비던 재래시장 많은 인파속에서도 서로의 얼굴을 알아 보며 반가히 인사를 하면서 물건을 안사도 맛이나 보라고 덥썩 검은 봉지안에 무엇인가를 넣어주던 곳이 우리의 재래시장이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러한 재래시장을 잃어 버린것 같습니다. 얼마전 정말 오랜만에 부모님과 그리고 아내와 아이들을 데리고 추억이 담긴 인왕시장을 찾은 적이 있습니다. 일요일이였는데도 사람이 없었습니다. 문을 닫고 아에 쉬는 가게도 많았습니다. 대부분의 상인들이 우리의 발길을 감시하는 듯 계속적인 관심을 받을 정도로 사람이 없었습니다. 또한 상인들의 얼굴에서도 인정어린 웃음보다 피곤과 스트래스에 찌든 닫힌 웃음만 볼 수 있을정도로 사막과 같은 곳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다 시장 한가운데 위치한 현수막을 보았습니다. "으라차차 전통시장 나들이"라는 현수막과 함께 무슨 행사를 하는 듯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확인해 보니 상권이 시들해지는 우리의 전통시장을 살리기위한 하나의 대응책이였습니다. 그렇지만 시장을 찾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러다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저기 계속적으로 만들어 지는 대형마트때문에 이러한 재래시장이 죽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깨끗하고, 보다 신선하고, 안전하다는 생각으로 많은 사람들이 대형마트를 찾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저도 그런 사람중에 한명인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인왕시장을 찾은날을 계기로 마음과 행동을 조금씩 바꾸고 있습니다. 우리의 전통이며 우리의 삶이 담긴 재래시장을 다시 찾기 위해 나부터 이러한 재래시장을 이용하기 시작한것입니다. 혹시 이글을 보는 분들이 계시다면 자주는 아니여도 가끔은 재래시장을 찾아 우리 재래시장 상인분들이 다시 웃음을 찾을 수 있도록 메신저의 역할을 해주었으면 합니다. 이러한 재래시장을 살려야 우리들 마음속 깊이 숨겨 있는 따뜻한 마음 그리고 사랑과 정을 되 찾을 수 있기때문입니다. 글,그림등 사이트 내의 모든 컨텐츠는 퍼 가실 경우 사전에 저작자와 협의하세요 http://blog.naver.com/stryper76 솔직함｜문화｜시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