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스크린 2011-07-29 (금) 13:23 요즘 우리나라는 "소통"이라는 말이 유행인것 같습니다. 국어사전을 살펴보면 소통이라는 단어의 뜻은 "막히지 아니하고 잘 통함, 뜻이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음"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아마 현대 사회가 너무 복잡하고, 단절된 삶이 만들어 지며 발생 하는 각종 사고와 사건을 보면서 "소통"이라는 패션을 만들어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려고 하는 의도에서 유행이 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즉, 소통이 되는 사회를 만들어 서로 막히지 아니하고, 오해가 없는 사회를 만들어 보다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의도 인것 같습니다.   이렇게 의미 있는 소통은 직장에서도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소인것 같습니다. 평소 직장생활을 하면서 같은 부서에 있는 동료들과는 그나마 사회적인 소통이 통하는 반면 한발짝 떨어져 있는 다른 부서의 동료들과는 하루에 말 한번 섞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모두 함께 출장을 가게 된 적이 있습니다. 모두가 대중교통인 지하철을 타고 이동을 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같이 움직이는 시간을 이용해 조금이나마 서로에 대해서 알 수 있는 대화의 시간이 만들어 지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복병이 나타나 이러한 계획은 이루어 지지 않았습니다. 객차 안에서는 각자의 스마트폰을 꺼내어 검색을 하거나 게임을 하면서 나홀로의 시간을 보내고, 지하철을 기다리는 시간에는 사진속에서 처럼 터치스크린을 만지며 모두 말없이 시간을 보냈습니다.   현대 사회가 발전하면서 스마트폰 열풍이 일어 나고, 지하철 공사 와 같은 각종 관공서에는 터치스크린을 설치하여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 해주고 있습니다. 정보와 속도가 좌우 하는 현대 사회에서는 정말 중요하고, 꼭 필요한 자원인것이 사실입니다. 반면 직장이나 집에서 함께 해야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시간 혹은 짧은 시간이라도 이러한 문명의 이기에 빠져 서로가 소홀해 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서로 소통이 되지 않아 오해를 낳고, 대화가 막히는 경우가 많은데 평소 서로에 대해 잘 알지 못해 이루어 지는 일들이 다반사인것 입니다.   아무리 문명이 발전하고, 많은 정보기기가 하루가 멀다 하고 만들어 지고 있지만 가끔은 그러한 것들을 멀리 하고, 가까운 내 동료 혹은 나의 아이들과 함께 짧은 시간이라도 서로 소통 하는 대화의 시간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글,그림등 사이트 내의 모든 컨텐츠는 퍼 가실 경우 사전에 저작자와 협의하세요 http://blog.naver.com/stryper76 소통｜문화｜시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