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삼청동에 놀러갔다가 즐겁게 기분좋게 들어간 찻집이 있어요.

기분이 좋아지는 곳 '차마시는 뜰' 이라는 곳이에요.

전통적인 느낌이 물씬 드는 곳..

처음엔 유명한 곳인지도 모르고 언니랑 들어갔다가

이렇게 멋진곳을 발견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메뉴는 다양한 전통차들이 있었지만

저는 감잎차를 마셨습니다. 목이 좀 칼칼하기도 했거든요.

언니와 둘이서 이야기를 도란도란 하면서

차를 마시는데.. 좌식찻집은 처음이라서

이렇게 저렇게 자세를 취 할수있는 장점도 있었던것 같아요.

그러면서 집에 담궈놓은 레몬티 생각이 났어요.

그래도 좌식찻집이어서 온돌에 뜨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회사가 늦게 끝나 늦게 합류한 지인이까지 모여 차를 마셨는데

지인이는 무슨 꽃차를 마셨었습니다.

몸이 좀 찬기운도 있고 해서 무슨 꽃차였는지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그 차는 활혈작용이 뛰어나기때문에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고 했습니다.

뭐.. 지인이도 대 만족 했구요.

향도 은은하니 좋았습니다.

언젠가 삼청동에 가시게 된다면 한번 가 보세요..

전통 찻집의 따스함을 느낄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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