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3때 친구가 추천해 준 영화였습니다.

양조위랑 금성무 둘다 좋아한다고 했더니

독특한 영화 좋아하냐고 물어보더니만

이 중경삼림을 추천해 주더라구요.

전 영화라면 공포와 전쟁을 뺀 나머지는

좋아합니다. 그래서 흔쾌히 추천을 받아들였습니다.

이 영화는 참 독특합니다. 왕가위감독의 영화인데

연결된듯 안된듯 한 옵니버스 형식이라고 합니다.

러브액츄얼리처럼 말이죠.

2004년이었나.. 한창 미니홈피가 지금의 페이스 북이나 트위터처럼

유행인적이 있었어요.

그때 중경삼림을 검색하면 명대사 라던가 사진이라던가

많이 나옵니다.

저는 지금도 이영화를 추천해 주었던 친구에게 감사합니다.

늦었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유명한 영화를.. 특별한 영화를

보게해준거에 말입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보았거든요.

독특한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강추!  왕가위영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아마 이미 보셨을지도 모르겠네요.. 헤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