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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살아야 하나요...
2011-06-09 (목) 12:19
추천 0   조회 159
저는 대학교를 다니다 임신을 하는 바람에 학교도 졸업을 하지 못하고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신랑은 저보다 9살이 많아 결혼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었고
시부모님께서도 "애 낳고 어느정도 크면 애는 우리가 봐주고 학교도 다시 보내줄테니 걱정말아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첫째를 낳고 어느정도 키우고 나니 둘째가 생겨버렸고 그렇게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복학은 꿈도 못꾸게 되었습니다.
 
저희 시부모님은 객관적으로는 참 좋으신 분이지만
걸어서 2분 거리에 살면서 잠만 따로 잘 뿐 같이 사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제 입장에서는 나날이 불만이 쌓여갔습니다.
결혼 후 8년의 세월 동안 원형탈모만 3번이 걸릴 정도였습니다.
어렸을 때는 마냥 듬직해보이던 신랑도 결혼해서 살다보니 너무 부족해보였고 어느 순간 저도 모르게 무시하게 되었구요.
오로지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두 딸만 바라보며 하루하루를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청천벽력 같은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신랑이 어느 날 회사를 그만두고 전업투자를 하겠다고 했을 때 온식구가 다 뜯어말렸지만
결국 신랑은 전업투자의 길을 선택하였고 그 후 2년 동안 월급보다도 못한 생활비를 주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까먹지는 않았다고 하니 다행이다, 언젠가는 빛을 보겠지하고 믿고 있었는데,
그동안 가지고 있는 집을 날리고도 1억 가까이 빚을 지고 있다는 사실이 발각된 것입니다.
그 것도 저도 모르게 비밀로 친정식구들한테까지 손을 벌렸더군요.
저는 너무 기가 막혀 눈물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시부모님께서는 신랑을 호되게 꾸짖으시며 당장 취직을 하라고 다그치셨고 신랑은 그 길로 작은 회사에 취직을 하였습니다.
시부모님께서는 신랑의 빚을 다 갚아주시면서 "이제 다 해결됐으니 알뜰하게 잘 살아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다 해결된 게 아니었습니다.
신랑의 꼴도 보기 싫어졌고, 눈도 마주치기 싫고, 말도 섞기 싫어졌습니다.
당장이라도 보따리를 싸들고 나가고만 싶습니다.
그런데, 불난 집에 부채질 하는 격으로 시부모님께서는 시간이 흐르자 제탓을 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더 알뜰하게 챙겼어야 한다는 둥, 그러게 집은 뭐하러 샀냐는 둥...
 
저는 요즘 하루하루가 지옥 같습니다.
어서 이 지옥에서 탈출하고만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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