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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쟁이 친구
2011-06-04 (토) 17:42
추천 0   조회 135
 저에게는 정말 매일 만나다시피 할 정도로 친한 친구가 한 명 있습니다. 수업도 늘 같이 듣고 수업이 없는 날도 만나서 놀 정도로 저희 둘은 꼭 붙어다녔습니다. 세상에 우리 둘만큼 서로를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없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다 사정상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자취를 하게 된 저와 친구는 같이 살기로 했습니다. 친구들끼리 나가서 살다보면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우정에 금이 가는 일이 많다는 이야기를 익히 들어왔기에 걱정이 좀 되었지만, 우리만은 다를거라 믿고 함께 길을 떠났습니다. 처음에는 첫 자취생활인지라 하루하루가 신기하고 설레어서, 우리 앞에는 밝은 미래가 펼쳐져 있을 거라는 막연한 기대를 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루가 가고 갈 수록, 서로의 미운 부분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늘 서로 붙어있기에 서로에 대해 다 알고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24시간 둘이서 같은 방을 쓴다는 것은 서로에게 있어 고통이 되어갔습니다. 새벽에도 시도때도 없이 울려대는 전화벨과 남자친구와 전화통을 붙잡고 놓질 않는 친구에게 전 화가 났고, 그 얘길하자 친구는 전화도 맘대로 못 쓰게 한다며 화를 냈습니다. 거기에 제가 일을 나가기 시작하면서부터 갈등은 점점 심해져 갔습니다. 생활패턴이 맞질 않으니 대화도 줄어들고, 제가 일할 동안 집에 있던 친구는 놀 계획을 세우기 바쁜데, 전 피곤하니 쉬고 싶은 마음뿐이었습니다. 그저 친구로 있을 때는 마음이 편해지는, 서로 잘 통한다고 여기던 친구였는데, 그 거리가 조금 더 가까워진 것만으로 우리들의 관계가 이렇게 변할 줄은 몰랐습니다. 이렇게 파탄으로 치달아가는 우리들의 관계의 종결을 지은 것은 친구의 거짓말이었습니다.

 평소에는 알고 싶지 않은 본인의 과거사와 연애사까지 줄줄 읊어대는 친구라 숨기는게 없는 아이일 거라 생각해왔는데, 가까이서 보니...다른겁니다. 왜 이런 거짓말을 할까 싶을 정도로 사소한 일이나, 금새 들통날 거짓말을 밥 먹듯 해대는 겁니다. 너무 빤히 보이는 거짓말이라 저를 무시하는건가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습니다. 심지어는 저에 대한 없는 이야기까지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떠들어대는 겁니다. 처음 사람들의 입을 통해 들었을 때는 충격적이긴 했지만 가벼운 거짓말은 모르는 척 눈감아주고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정도가 심해지자 저도 추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사과를 하거나 핑계를 대기는 커녕 무시하고 다른 화제로 넘기려고 하는 겁니다. 나중에는 자기가 잘못한 일도 저에게 떠넘기며 사과를 하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며 알바하는 곳까지 찾아오는 등 상식 밖의 행동을 보였습니다. 이제는 여태까지 우리가 함께 지내온 시간마저 전부 거짓말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고, 그 아이가 하는 모든 것이 거짓과 가식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친구를 이제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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