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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멘토에게   
 
말하고 싶은 얘기는 많은데 왠지 닉네임이 공개되면 불편하신가요?
그렇다면 신상이 공개되지 않는 익명의 멘토에게 방에서 얘기하세요.
Re..내가 물렁하다고 느낄때..
2011-08-30 (화) 22:43
추천 0   조회 161
익명의 멘티님, 반갑습니다.
용기내어 고민을 올리신 것을 보며 멘티님의 삶에의 의지가 엿보여 기뻤습니다.
누구에게든 거절을 쉽게 하지 못하는 자신의 성격이 고민이신가봅니다.
 
무슨 일이든지 웬만해서 no라고 하지 않고 어려운 부탁도 들어주고 한다면 '사람 좋다'는 칭찬을 종종 듣곤 하실 것 같아요.
그것이 멘티님의 기분도 기쁘게 해주고, 타인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한다면야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멘티님 본인이 '아, 내가 거절도 못하고 하니까 나보다 어린 애들이 나한테 기어 오르는구나'하는 마음이 있으셔서 갈팡질팡 하시고 있으시다는 점입니다.
그것은 멘티님 본인도 때때로 'No'라고도 해보고 싶고, 거절도 해보고 싶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거절을 하는 순간 왠지 미안해 지는 느낌이 드신다고 하셨는데요,
어떤 일이든 쉽게 No라고 말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심리에는
'내가 거절했다가 저 사람이 나를 싫어하면 어쩌지?' 하는 불안심리가 깔려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원인은 성장과정에서 지나친 통제를 받았거나,
중요한 사람으로부터 거부당한 경험이 내면에 깊이 남아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그로 인해 상대방이 부탁하는 일은 뭐든지 들어주려고 안간힘을 쓰게 된다고 합니다.
혹시 공감이 되시는지요?

타인이 나를 싫어하거나 좋아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는다는 것은 누구나 원하지 않는 일이겠지요.
하지만 때때로 삶에 있어 거절해야 하는 일은 우리 삶에 필연적인 것 아닐까요?

지나치게 병적인 강박증이 아닌,
멘티님처럼 일상생활에 약간의 지장이 생기게 하는 가벼운 것은 멘티님의 노력으로 얼마든지 개선될 수 있답니다.
처음에는 어렵더라도 조금씩 훈련하고 노력하는 의지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설사 거절을 했을 때에 '상대방이 나를 싫어하면 어쩌나'하는 불안감으로 약간의 고통이 따르더라도 그것을 견뎌내 보셔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지 않으실 때 겪어야 하는 어려움이 더 클 것이니까요.

그리고 멘티님이 거절을 했을 때에 설사 멘티님을 싫어하는 경우가 생기더라도 신경쓰지 마세요!
어쩌면 그 사람은 늘 '좋아, OK, YES'라고 해서 멘티님을 물렁하게 보고 좋아했던 사람일지도 모르니까요.
'NO'라는 말은 누구나 별로 듣기 좋아하지 않는 말이지만,
건강한 관계라면 'NO'도 'YES'도 수용할 줄 알아야겠지요.
물론 완곡한 표현의 'NO'라면 더 좋겠지만요^^

무엇보다 멘티님 자신을 존중해 주세요.
정말 좋은 사람이 되려면,
무엇보다 먼저 '진짜 자기 자신'이 되어야 한답니다.
'진정한 나'가 아닌, '남에게 맞추고 그때 그때 달라지는 나'로 살아가는 것은 너무나 힘드니까요.

처음에는 조금 세련되지 못하고 투박한 'NO'가 나올지도 모르지만,
분명히 세련되고 부드러우면서도 당당한 'NO'를 외칠 수 있는 멘티님이 되실 수 있을 겁니다.
힘내세요!
-익명의 멘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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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다르다고 틀린것은 아닐 것입니다.' -광수생각-
내가 물렁하다고 느낄때..   hoody   2011-08-30     189    
   Re..내가 물렁하다고 느낄때..   행복모신   2011-08-30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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