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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사고 그리고 부모
2011-08-07 (일) 00:44
추천 0   조회 215
전 아무래도 생각병에 걸린 사람같습니다.
생각병도 어떻게 진행되느냐 하면은 처음엔 별거 아닌 일에(친구가 농담으로 절 놀리는 말정도.) 약간 기분 나빳다가
혼자 있을 때 그 일이 다시 생각나서 그 생각을 계속하다보면
그 사람을 죽일듯이 미워하고 복수를 생각하는 절 발견합니다. 
정말.. 정말.. 미친사람같습니다. 고 3인데 공부를 해야하는데, 약간 기분 나쁜일이 있으면
아주 극단적 사고를 해 버리고 마는 .. 정말 이런 저에게 질려버렸어요
 
이런거 말고도 고 3들어서 우울증이니 , 조울증이니 부정적사고도 더욱늘고 집중도안되고ㅠ, 시간도 없는데 정신과를 가야하나
엄마나 아빠는 저 이런얘기를 들으면
"그래서 어쩌라고?..", 관심이 없습니다. 다른아이들은 지들이 부모랑 대화를 하기 싫어 차단하는데
전 너무 외로워요, 지금 너무 누구든 제 얘기를 들어줬으면 좋겠는데..
어렸을때 부터 엄마나 아빠는 저에겐 제 이런얘기엔 관심조차 없어요
어떻게 하다 제가 이렇게 되어버렸는지..
 
걍 제 얘기를 할께요.
전 삼남매중 둘쨋딸로 태어났어요, 원래 엄마께서 성별확인하고 낙태수술을 할려고 했는데
엄마가 저 임신하기 전에 남자아기를 유산한적이 있어서
그것때문에 할머니가 걍 아들이든 딸이든 낳아라고 해서 낳았는데
제가 태어난거죠, 할아버지는 저 태어나고 한달동안 제 얼굴도 안보셨고 아빠도 저낳고 술먹으로 다녔대요 하.
저 지금은.. 많이 사람됐다고 하지만 어렸을땐 진짜 못생겼거든요, 가족들이 저 빙 둘러싸고
"얜 널 많이 닮았다" "아냐 삼촌닮았네요" 이러면서.. 서로 저가지고 너닮았네 아니다 난 안닮았네 하면서.. 했던 기억이
3살때인데 지금 생각하면 그것도 많이 상처네요
저 키워주신 부모님들 한테 물론 감사하죠, 밥 맥여주고 옷(거의 언니옷이래두)입혀주고 학교보내주고 ..
그런데 차라리 절 고아원에다 내 버렸으면 이것보다는 나았을꺼란 생각해요,
 
그분들은 저희 남매 3을 똑같이 키웠다고 하지만, 전.. 정말 제가 사랑받지 못하는 자식이란 생각이들어요
어렸을 때 아빠는 저를 술먹고 매일 괴롭혔답니다. 그냥 술만 먹으면 저에게 이상한 장난질..장난도 기분좋은 장난이 아니라, 끝내 제가 울어야 장난이 끝나는,(어쩌면 학대에 가까운..그것때문에 성격이 많이 신경질적이 된것같기도 해요 )
 못생겼다고 놀리고 고무줄로 얼굴맞추고, 저만 존댓말 써라고 하고
꼭 둘이 싸우면 저만 혼나고, 언니가 어릴때 제 머리를 많이 때렸거든요 주먹으로
그때도 엄마는 한번도 말리시지 않은것 같아요.
아빠는 저에게만 폭력을 행사하세요.
옛날엔 인상만 써도 뺨을 때렸고 ,접때는 발로 제 머리를 차서 머리에 피가 났어요
걍 ##년 #같은년은 초등학교 3학년때 부터 들었고 어젠 찔러죽여버릴까##년이 하는 소리 들었답니다.
 
아빠가 언니에게 그런적이 한번도 없었던 것 같아요, 동생도 물론.. 남자애니깐 좀 험한말은 하지만, 저처럼은 안 대합니다.
걍 어렸을때는 가족들 전부 니잘못이다, 거기서 왜 그런말을 하느냐,아빠무서운줄모르고잘됐다, 니가 못되서 그런거잖아
그래서 그냥 그냥 제 잘못인줄 알고 살았는데 제가 못되서 그런건줄 알고 살았는데
 
이제 19살이 되니깐, 뭔가 좀 알겠네요 다는 제잘못이 아니라는거
 
발로 제 머리를 차서 피가 난 날, 방 문 잠그고 아빠한테 이 얘길 다 했답니다
울면서..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아빠한테 저도 욕을했어요
"니가 뭔데 , ##야, 나만 그래 미친 내가 뭘 잘못했다고@#$%#$^"
걍 속에 있는 얘기 다 하니깐, 아빠가 뭐 좀 깨달은줄 알았어요 정적이 흐르길래
근데 하는말이 "야 이 따른집애들은 어떻게 사는지 모르지? 따른집애들은 이같은애 반쯤죽여놓는다 @#%@$%. 좋게 대해주니깐.."
하면서 아주 sos25시에 나올 더 학대 받고 학교도 못 다닐정도로 정말 깜빵에 쳐들어가야할 그런 인간쓰레기부모들 얘기하면서
저 같은년은 아주 죽여버려야 된다면서 칼로 방문을 쑤시더군요
 
그래서 그날 제 손목을 끄어버렸지요 방안이 피 범벅이 되고 다행히 전 죽지는 않았는데 흉터는 남아있고요.
 
이게 제 가장큰 상처였던것 같아요
 
..
 
그리고 전 정말 성격이 이상해요
제 성격의 장점일 지는 모르겠으나 4차원적인 그리고 약간은 똘+아이 스러운 얘기도 많이 해서 주위에서 "넌정말특이해, 재밌다"소리도 많이 듣고
 걍 저는 제가 생각해도 친한 사람이거나,편한 사람한테
말을 재미있게 해서 웃기기도하고 즐겁게 해 주는 재주는 있는데,
단지 그뿐
 
화가 나면 눈에 뵈는게 없는 성격(전형적인 다혈질.. 아빠성격을 약간닮았나봐요) 때문에 왕따도 당했구요,
 그것 때문에 많이 소심해 져서 그런가..이젠 화를 많이 참는데
위에도 썻다시피 이제 혼자 화를 참고 그날그날하루종일 절 괴롭히는 성격이 되버렸네요
 
또 엉청나게 예민해서 (남에게 티는 많이 안내나), 누가 제 물건을 허락없이 건드렸거나, 정의롭지 못한 행동으로 제게 피해가 온 경우
그리고 제 의견에 대한 남의 반대등은 엉청 신경쓰이고  하루종일 공부가 안됩니다.
 
남이 절 무시하는 얘길,짜증나는 행동을 보면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그 애에게 쏘아 붙여야 하나요? 그러다 왕따를 다시 당하면
아니면 이대로 참나? 하지만 전 쿨하지 못해요 또 하루종일 생각하겠죠 그애
 
또 상대방의 표정이나 리액션 때문에 하루의 기분이 좌지우지 되고요
(아이들이 크게 웃거나, 이야기를 잘 들어줄 경우 전 아주미칠듯이 기분이 좋고요
아이들이 대충듣거나 안 웃어주거나 재미가 없어 보일경우 전 정말 그게 싫어요.. 제 얘기를 듣고 :뭐야 하거나 정색하는 애들
정말 기분이 드러운데 전 그걸 하루종일 생각할정도로 신경쓰여요)
또 대인기피증도 있는것 같아요 ㅠㅠ..
 
잘못된걸 알면서도 고치지 못하겠어요
저 역시도 자존감이 엉청나게 낮은걸 알고있고요 , 정말 제 주위는 온갖 안좋은 상황들 투성이고 제 맘속은 상처들로 가득하고
또 머릿속은 너무 예민(아니 신경질적이죠)해서 어떻게 할줄 모르겠어요
 
모든게 엉망이예요, 전 너무 부정적이고 비판적이고 몰라요 엉망진창이네요 이렇게 쓰다보니
차라리 다 접고 절에 들어가는게 낳을듯
 
이렇게라도 쓰니 마음이 후련하네요
어떤 맘 넓은 친절한 사람이 제게 멘토링 해줄지 모르겠으나,
없어도 실망하지 않겠어요 . 제가봐도 엉청길고 서두없고 감정적으로 급하게 쓰다보니 뭔말인지..
 
핳하.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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