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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IMF 는 가정과 사회에서 무엇을 바꾸어 놓았는가? (4)
2011-12-14 (수)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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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및 논의점

 

 본 연구에서는 한국이 IMF 사태를 겪으면서 가정적으로 어떠한 변화가 있었고, 그 변화가 가족구성원 가운데에서도 자녀를 중심으로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가에 관해 알아보고, 그 영향과 인터넷 중독과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고자 했습니다.

첫 번째 제기한 문제로 ‘IMF 이후 한국사회에서 맞벌이 가정의 증가와 약 15년이 지난 지금 인터넷 중독, 게임 중독과 같은 사이버상의 문제들에는 어떤 관련이 있을까?’ 에 관한 결론을 내린다면, 둘의 관계는 아주 밀접한 상관관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IMF 이후 한국사회에서는 많은 가장들이 실직과 이직 등으로 혼란에 빠졌고, 그 동안은 집에서 육아나 가사를 전담하던 전업주부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경제활동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많은 여성들은 일과 가정,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일명 원더우먼이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가정과 사회의 구조변화와 불확실한 역할분담 등으로 인한 문제들이 제기될 수 밖에 없었는데요. 그 문제의 중심에는 육아문제와 자녀 교육 문제가 있습니다. 부모님의 관심과 보호 속에 커나가야 할 시기에 홀로 집을 지킨다거나, 학원과 같은 교육기관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더 많게 되면서 부모와의 의사소통 시간은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많은 부모들이 기본적 생활을 위한 경제활동도 필요했겠지만,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서라도 경제활동을 해야 한다는 생각들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그러는 사이, 자녀들은 본인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대인관계 능력 및 사회성, 건전한 정서발달에 중요한 시기를 혼란스럽게 보내게 되었던 것입니다. 부모와의 정서교류가 필요하고, 부모의 관심과 적절한 통제 속에서 사회 적응력을 키워나가야 할 시기를 외롭게, 또는 또래들과 본인들의 방식으로 넘기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가운데 인터넷의 등장은 이렇게 외롭고, 누군가와 교류하고 싶고, 현실을 도피하고자 하는 아이들에게 최적의 대상이 아니었는가 생각해봅니다. 그렇게 인터넷을 수요하는 사용자는 늘어나고, 경제적 이윤이 남는 곳에서는 늘 공급자가 몰리기에 계속된 경쟁으로 눈부신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가상공간에서의 인간들이 새로운 세계를 접하고, 현실에서 도피할 수 있다는 심리적 이유로 인해 인터넷을 과도하게 사용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이성적 판단이 뚜렷하지 못한 시기부터, 주변의 통제나 규율 없이 인터넷 혹은 컴퓨터 게임을 접하게 된 아이들은 더욱 더 인터넷의 바다에 빠져 헤어 나오기 힘든 지경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문제들이 점차 제기되어 오다가 최근 들어서는 그 문제의 심각성으로 전문가들이 해결방안을 찾고자 제도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문제시 되고 있는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 게임 중독을 해결하기 위한 근본대책은 무엇인가?’ 에 관한 결론을 말하자면, 결국은 가정의 갑작스런 변화로 인한 문제라면 가정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지금의 시대가 약 15년 전의 시대와 다른 건 사실입니다. 여러 가지 문화적, 경제적, 정치적 흐름이 달라져있음은 분명하지만 가정 내에서 부(),(),()의 순서가 바뀌거나 꼭 해야 할 역할들이 바뀐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면, 시대가 달라졌다고 하지만 아버지가 어머니 대신해서 아이를 낳을 수는 없습니다. 다만,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다른 형태로 역할을 수행하거나 혹은 서로 도움을 주고, 도움을 받으며 기본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을 뿐입니다. 그러한 차원에서 유아기-아동기-청소년기를 지나면서 시기마다 부모와 자녀의 관계에서 꼭 필요한 사항들은 무엇인지 부모가 깊이 고민하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기의 긍정적 정서는 효과적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함정현, 2010). 따라서 청소년기에 긍정적 정서를 키워 줄 필요성이 있으며, 기존 연구에서는 부모와의 안정된 애착을 통해 낙관성을 형성한다고 밝혀진 바 있습니다(김영혜, 이지연, 김낭영, 2009). 앞으로의 자녀들 삶 속에서 디지털기기와 인터넷을 떼어놓고는 살기 힘들기 때문에 그것들을 어떻게 잘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올바른 방향을 알 수 있도록 도와주며 학습하도록 하는 것이 현명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부모와 자녀간의 충분한 애착관계 형성에 힘쓰고, 그러한 애착관계를 토대로 서로의 신뢰를 높이고 건강한 관계 유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지금의 경쟁사회와 디지털 시대의 발전이 주는 이점이 분명 있긴 합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많은 아이들이 인터넷이라는 세계 속에 자기를 가두고 세상과의 단절에 익숙해지면서 마음의 병을 키우고 있다는 점도 염두 해 두어야 합니다. 따라서 자녀들과의 커뮤니케이션 욕구가 만족스럽게 이루어진다면, 원만한 대인관계형성에 도움이 되며 건강한 정서적 에너지들이 모여 시너지효과를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커뮤니케이션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시점이라고 할 수 있는 지금, 가장 기본적인 곳에서부터 건강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다시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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