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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할 것 같았던 나의 몸무게
2011-06-22 (수) 16:38
마운틴홀릭
추천 0   조회 230
고딩 2학년 부터  불과 몇개월 전까지 167센티미터에 50킬로그램을 유지하던 몸무게였다.
(키크고 마른 아줌마를 상상하면 될것 같다.)
여름이면 "넌 말랐다" "뼈만 남았어" "먹는거 다 어디로 가"...등등
별 이야기를 들어가면서 마른거에 스트레스를 짱왕짱 받으며 지내오기도.
견지는 몇년 전 전세 살이를 같이 하던 동갑내기 학부형(친하지 않고 눈 인사만 하던, 가끔 한두마디 나누던 사이)이랑
한판 붙었던 적도..그리고 나서 죽도록 사과하고...
그러던 나인데 지난 3월부터 슬슬 살이 오르기 시작하였던 것이다.
결혼생활의 불행함을  더 이상 견디기 힘들어 이혼이라는 폭탄 선언을 한뒤 게보린 두알 먹은 기분으로(생리통이 무진장
심할때 딱 한번 먹어봤는데 하늘을 둥둥 나는...아시는 분은 아실 듯)하루 하루를 보내게 되었다.
잠도 몇달간 한시간도 못자고(수면제 복용) 한끼도 먹지못하고(링거 신세) 핑핑 쓸어지기를 여러번 하던 시간들을 이겨내고
나니 그럴 수 밖에..
한 살 어리지만 언니같은 친구가 옆에서 밥맛 없으니 나가자고 매일 점심을 사주며 입맛을 돋게 만들어 주었다.
예전 같으면 밥통에 밥이 없으면 감히 따끈한 쌀밥을 지어서 먹을 생각이나 했겠나?
아침에 눈을 뜨면 밥통을 먼저 확인해서 밥이 없으면 쌀을 씻어 취사 버튼을 눌러 준비하고 아이들은 콘푸레이크를 먹인후
등교시키고 난  갓김치에 계란후라이 두개를 해서 미친듯이 먹어댔다. 소화제로 달디단 매실쥬스까지 플러스해서..
아침 연속극을 보면서 그것도 한없이...그러던 중 "미쓰 아줌마"의 정시아를 보는 순간 밥먹고 있는 내가 수치스럽고
미련해 보이는 것이 아니던가...
남들은 그 키에 60킬로그램 아주 좋아 넘 좋아 하지만 가슴보다 더 튀어 나온 배가 문제가 되는 중이다.
작년 여름에 입던 상,하의 옷은 다 찡기고 하의 단추는 끼어지지도 않고(27인치에서 29인치가 되었다;;;)
죽어라고 산을 타고 워킹을 하고 훌라후프까지 돌려봐도 꺼지질 않고 오히려 맛좀봐라 꼴이 되어가는 현실이다.
그래서 중2딸에게 "배가 불르다 불르다 터지지 않음 지가 어디론가 흩어지겠지?했다.
딸이 하는 말 "엄마 걱정마 터지면 이모 할머니가 박아 준다잖아"한다 ㅠㅠㅠ
땅땅한 내 배를 오늘도 빠지길 바라면서 10킬로미터 워킹을 하고 들어오니 장마비가 직선코스로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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