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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째 강의 숙제 : 1단계에 속하는 사람의 조건
2011-08-18 (목) 16:42
먼지속의나비
추천 0   조회 399
 
1단계에 속하는 사람을 저는 '내 사람'이라고 부르는데, 그 사람들은 지극히 극소수예요.
 
이렇게 극소수의 사람만 사랑하는 것에 대해서,
사실 일말의 죄책감이 있었는데요.

나머지 2, 3, 4단계의 사람들이 1단계에 속하기를 원하고 또 요구할 때 들어주지 않았지만, 내가 너무 박한 건가 하는 생각을 했거든요.
하지만 강의를 듣고 나서 그건 어쩔 수 없는 거고,
누구나 1단계의 사람들은 소수이기 마련이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가벼워졌습니다.
 
 

그 1단계에 속하는 사람들의 조건이 뭘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숙제를 통해 나름 정리가 된 것 같아요.

그 동안은 그냥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라고만 생각했거든요.
그 이유를 스스로에게도 묻지도 않았구요.
 
 
 
 
제가 원하는 1단계의 최상의 관계는 사람들이 꿈꾸는 소울메이트, 영혼의 반쪽인데요.
 

서로가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관계.
그래서 서로 성장할 수 있는 사람들이 1단계의 사람들이에요.
 
 
많은 부분에서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취향이 비슷한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식성이나 영화나 공연 취향이나 성격 같은 것들이 비슷한 면이 많은 듯해요.
 
 
그리고 믿고 신뢰할 수 있어야 돼요.

믿을 수 없는 사람을 곁에 둘 수는 없으니까요.
저한테 누군가를 '믿는다'는 건 좀 특별한 의미라서...
아무리 그 사람이 저한테 잘한다고 해도, 그렇다고 믿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대부분의 사람이 믿을 만한 사람이라고 해도, 전 얼마만큼의 시간이 필요하고, 여러 모습을 보고 나서 제가 안심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러야 믿을 수가 있는 것 같아요.
 
 
내가 잘되든, 그가 잘되든 진심으로 기뻐할 수 있는 사람.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같이 나눌 수 있는 사람.
이 부분은 사실 쉽진 않지만, 그러니까 1단계겠죠..(웃음)
 
 
함께한 시간에 비례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시간도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아요.
그 시간이 늘어가는 만큼 추억도 늘어갈 테니까요.
 
 
 

저는 그렇고 그런 마음말고, 100%의 마음을 원하는 것 같아요. (아직 편협한 사고임 ㅋㅋㅋ)
그래서 1단계의 사람들이 극소수인 것도 같고.
 
 
 
 

'관계'가 참 어려운 것 같아요.

강의를 들으면 들을수록.
사람과 사람 사이가 딱딱 떨어지는 것이 아니니까요.
 
 
그래도 나에 대해서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듣는 멘토링 수업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이해의 폭이 넓어지리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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