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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의 주인공..
2012-01-07 (토) 22:22
추천 0   조회 104
얼마전 사무실을 정리하다가
바구니 이름표에 적힌 이름석자가 보였습니다.
한때 내 양같은 학생이었던 ^^
지금은 저 하늘...좀 더 따스한 곳에 있을...
 
그 이름을 보며
해맑게 웃음짓던 얼굴이 떠올라
싱긋~ 웃었다가...
금방 마음한켠이 아려왔습니다.
 
.
 
.
 
.
 
그 이름은 '괜찮아'의 주인입니다.
 
우연히 만났던 지하철에서
이 전에 어떤일이 있었던 건지
아이는 불안해 보였고,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던터라
지하철안의 시선이 아이에게로 집중되어있었습니다.
 
아직도 그러하긴하지만...;;;
생 초심자였던 저는 아는척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고민하고 있었죠.
망설일 필요가 없었는데요...
주변에 서 있던 사람들이 아이에게서 조금씩 비켜섰고
힐긋힐긋 쳐다보는 시선이 느껴졌습니다.
 
순간 머리에 스치는 생각들~
그 사람들의 태도가 싫었어요.
비켜서지말지..힐긋거리지 말지..
그 상황과 그 시선들을 느끼고 서 있을 아이가 더 불안해 할까 염려가 되었습니다.
 
저는 아이에게 다가가 대화를 시도했어요.
'왜 불안해 하고 있어? 나...너가 아는 사람이야. 그치?
 혼자 있는거 아니야. 괜찮아..'
이 말을...행동으로 전달하고 싶었었습니다.
그런데...그 대화는 그리 길게 이어지지 않았어요.
2정거장쯤 갔을까요? 그 아이는 쌩~하니 다른 칸으로 달려가 버렸거든요. ㅠ
어쩌면 아이가 느끼기에 저도 그 다른사람들처럼..
자신의 마음이 쉴 따스한 사람으로 인식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느낀 상황에 대한 인식 이외에 다른 것이
더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참..마음이... 아팠습니다.
손 꼭 잡고, 그리고 아이에게 해 주고싶었던 말이 있었거든요.
그때 하지 못했던 말을...노래로 만들었었어요.
 
제목은 '괜찮아'
부제가 00를 위한 노래...
 
만들어진 배경을 아이에게는 말해주지 않았어요.
그런데도 참..이 노래를 좋아해주었고, 부르자고 조르곤 했어요.
 
 
00야 괜찮아...
모든것이 괜찮아
00야 괜찮아 괜찮아
 
00야 괜찮아..
모든것이 괜찮아
00야 괜찮아 괜찮아..
 
저는 이렇게 노래를 불러주며
그 지하철에서 못해준 말과, 마음을 전하곤 했었지요....
 
.
 
.
 
.
 
기억이 떠올라도 상황에 대한 감정에 빠지지 않으려 마음을 다잡습니다.
대신 많지는 않더라도, 크지는 않더라도..내가 할 수 있는 그것을 하자..
갑자기 이 말이 떠오르네요. ^^
 
'작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하는 자가 누구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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