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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5 (토) 00:21
추천 0   조회 837
전문가이름
엘로드
주제
자기사랑
분류키워드
사전,상상력사전, 작가,감성사전
 
 
나는 사전을 좋아한다.
편리하고 스마트한 전자 사전의 얍삽함보다는 책으로 된 사전의 진중함이 더 좋다.
'살 빼라, 더 빼라, 마구 마구 빼라.'고 다이어트에 열 내는 세상의 외침에 아랑곳하지 않고
육중한 몸피를 과시하는 사전의 오만함이 좋고, 얇디 얇은 종이결에 깨알같이 새겨진
글씨들은 잠자리 날개가 가지는 태고의 무늬같아서 좋다. 때론 '이 단어가 이런 뜻이었어?' 하는
새로운 발견을 할 때마다 신대륙을 발견한 콜롬버스처럼 신천지같은 사전이 경이롭기도 하다.
사전을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마치 내가 세상의 지식을 손아귀에 쥔 것처럼 든든하고 평안하다.
사전에는 영어 사전, 국어사전, 불어 사전 등 종류도 크기와 두께도 가지가지 지만 그 중에서도
나는 작가의 사전을 흠모한다. 이외수의 감성 사전을 읽던 날, 사전을 열자 비누방울처럼 쏟아져
나오는 작가의 유려한 문체와 그만이 가지고 있는 사물들에 대한 섬세한 정의에 기가 한참 죽었더랬다.
여름을 여름이라 정의하지 않고 새벽을 그냥 새벽이라 정의하지 않는,
하지만 어떤 사전의 명료한 정의보다 더 또렷하게 머리에 남고 가슴에 아로새겨지는 건 역시
작가만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꾼의 기술때문일 거다.
베르 베르의 상상력 사전은 또 얼마나 놀라웠던지...
그 육중한 무게에 놀라고 그 속에 담긴 타고난 이야기꾼의 상상력에 한 번 더 놀란다.
과연 베리베리 감탄스런 사전이 아닐 수 없다.
작가들은 이렇게 작가만의 사전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비록 작가가 아니더라도 자신만의 사전을
만든다면 세상이 새롭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도 나만의 사전을 만드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물론 쉽지 않겠지만 오늘도 일기를 쓰듯 나만의 사전에 세상을 채운다.
내가 본 모습으로 ,내가 느낀 그대로 사물에 새롭게 살을 붙이고 모양을 빚는다.
마치 태초의 창조주가 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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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다르다고 틀린것은 아닐 것입니다.' -광수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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