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love coffee I love t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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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2 (목) 16:49 |
출근을 하려고 차문을 열려는 순간, 앞유리에 메모지가 하나 붙어 있었습니다.
'차를 빼다 살짝 부딪혔습니다. 전화번호가 없어 메모 남기니 살펴보시고 연락주세요.'
아무리 살펴봐도 차에는 작흔 흠집 하나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전화를 걸어 '메모 보고 전화 드리는데요. 차에는 아무 이상 없네요. 메모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날 아침, 앞유리에 또 다시 붙어있는 메모와 캔커피 하나.
'차를 부딪힌 건 저인데, 오히려 감사다하고 말씀하셔서 감동 받았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그 날 부터 시작된 캔커피 메모는 얼마 뒤 만남으로 이어졌고
그렇게 우리는 만났습니다.
이 노래만 들으면 우리의 캔커피 만남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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