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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터미널
2011-06-02 (목) 16:51
추천 0   조회 570
저희 부모님의 특이하고 재밌는 첫만남 이야기 입니다.

 

여고를 갓 졸업한 저희 엄마께서 집에서 얌전히 신부수업(??)을 받고 있던 어느 날,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근무하던 친구로 부터 갑자기 휴가를 내야 할 일이 생겼다며 휴가를 다녀오는 3일 동안 일을 대신해줄 수 없겠느냐는 부탁을 받았답니다.

그렇게 해서 얼렁뚱땅 친구의 빈자리를 메꾸게 되었는데요, 그리 바쁘지 않은 시골의 터미널이다 보니 매표소 창구 안에 가만히 앉아있는게 너무 심심하셨대요. 그래서, 당신도 모르게 버스표 뒤에 낙서를 하시기 시작했답니다.

 

심심해- 심심해- 심심해- 

 

그렇게 3일지 지나 마지막 날이 되었는데, 어떤 키 큰 남자가 매표소 구멍에 머리를 쑤욱 밀어넣더니

"그렇게 심심하시면 일 끝나고 저랑 차 한잔 하실래요??" 하더랍니다.

 

엄마는 아니 뭐 이런 사람이 다 있나 하는 생각에 무슨 말이냐며 앙칼진 목소리로 따져 물었답니다.

그랬더니 저희 아빠가 심심하다고 낙서가 되어있는 버스표를 쑤욱 내밀어 보이시더래요.

 

그렇게 저희 엄마 아빠는 만나셨고 지금도 버스 여행을 즐기신답니다-^^

 

애인이 필요하신 분들, 지금 버스터미널로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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